[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더위 식히는 시원한 안개... 강북구, 율곡어린이놀이터에 '쿨링포그' 설치 外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더위 식히는 시원한 안개... 강북구, 율곡어린이놀이터에 '쿨링포그' 설치 外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07.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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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24일 개막... 동작구, 어린이 물놀이 풀 패키지 개장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이번 주말은 어디 놀러 가?”라는 아이의 한마디에 부모의 고민은 시작된다. 검색창을 열어보지만 정보는 넘쳐나고, 막상 선택은 쉽지 않다. 베이비뉴스는 이런 엄마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주목했다. 아이의 만족도는 높이고 부모의 걱정은 줄일 수 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엄선해 추천한다. 기획연재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은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믿고 참고할 수 있는 나들이 길잡이를 제시한다. -편집자 말

◇ 더위 식히는 시원한 안개... 강북구, 율곡어린이놀이터에 '쿨링포그' 설치

율곡어린이놀이터 쿨링포그 사진.
율곡어린이놀이터 쿨링포그 사진.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아동 오동근린공원 내 율곡어린이놀이터에 야외 냉방시설인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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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물이 기화하는 과정에서 주변 온도를 3~5℃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폭염 저감시설이다.

강북구는 서울시 '무더위 저감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1억4500만 원을 투입해 폴대형 5대, 볼라드형 19대, 노즐·파이프형 3대 등 모두 27대의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율곡어린이놀이터의 쿨링포그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다만 습도가 72% 이상이면 기화 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며, 구는 폭염 상황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찾은 한 주민은 "날씨가 너무 더워 외출이 부담스러웠는데 쿨링포그 주변은 확실히 시원하다"며 "주변 온도가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 내 수국쉼터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주민 이용이 많은 신창교 인근 우이천 수국정원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폭염 그늘막과 무더위쉼터, 스마트쉼터 등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에버랜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24일 개막

에버랜드 국내 최대 규모 반딧불이 체험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에버랜드 국내 최대 규모 반딧불이 체험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를 오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반딧불이 체험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고, 별빛 캠핑장 콘셉트를 더한 참여형 생태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 체험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도시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매일 수천 마리씩 빛을 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2017년 시작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어온 여름 대표 생태 프로그램이다.

체험장에는 캠핑 의자와 모닥불 조형물 등을 배치해 여름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고, 반딧불이의 생태를 소개하는 자연학습 공간과 포토존도 함께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영상과 주키퍼의 설명을 통해 반딧불이의 생애와 발광 원리를 배운 뒤, 조명이 모두 꺼진 실내 숲에서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빛을 감상하게 된다.

반딧불이 체험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회당 약 15분간 진행된다.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8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 개장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 광복절 연휴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사흘 연속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야간 콘텐츠도 한층 강화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K팝과 EDM 음악, 워터캐논이 어우러진 '밤밤 썸머 나이트' 워터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사파리월드에서는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 야행성 맹수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홀랜드빌리지 야시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과 야간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여름밤 볼거리를 더한다.

에버랜드는 현재 오후 6시 이후 입장 가능한 야간권을 특별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에게 당일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Park)' 이벤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더 환하게, 더 신나게!” 동작구, 어린이 물놀이 풀 패키지 개장

‘2025 동작구 물놀이 축제’ 운영 모습.
‘2025 동작구 물놀이 축제’ 운영 모습. ⓒ동작구

동작구는 여름철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2026 동작구 어린이 물놀이 풀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대표 여름축제인 **'노량 물총대첩'**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역 공원과 체육시설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관내 어린이와 가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1~2시 점심시간 제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대방동 참새어린이공원(7월 25일~8월 2일) ▲노량진동 송학대공원(8월 1일~9일) ▲사당동 현충근린공원(7월 25일~8월 9일) 등 3곳에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에는 풀장과 미니 워터슬라이드, 분수 터널 등이 설치되며, 주말에는 버블쇼와 마술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동작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노량 물총대첩'은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을 비롯해 청백대전과 워터캐논으로 진행되는 물총대첩, 패밀리 댄스파티와 챌린지,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광복절 연휴인 8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운영 시간을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한다.

구는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적정 입장 인원 관리, 수질 및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객은 수영복(래시가드 포함)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적정 인원을 초과할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주류 반입과 외부 음식 배달도 금지된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물놀이 풀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금천구, 이웃과 어우러지는 물놀이 마을축제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금천구, 이웃과 어우러지는 물놀이 마을축제.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금천구, 이웃과 어우러지는 물놀이 마을축제. ⓒ금천구

금천구는 오는 24일과 25일 무더위를 식히며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나눌 수 있는 여름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24일에는 시흥1동 부장천어린이공원에서 '시흥1동 우리동네 한마당-풍덩풍덩 물축제'가 열린다.

시흥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다문화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부스, 사물놀이와 댄스공연 등 사전행사로 시작된다. 오후 2시부터는 물총놀이와 물풍선놀이 등 본격적인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버블마술쇼와 가족 난타 공연을 비롯해 체험부스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25일에는 금천폭포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Summer Festival 시흥3동 물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유아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어르신 족욕장 등 세대별 맞춤형 물놀이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호응을 얻은 워터슬라이드는 올해 2대로 확대 운영된다.

오후에는 색소폰과 전자바이올린 공연, 마술공연,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차량용 디퓨저 만들기와 부직포 가방 꾸미기 체험부스, 주민총회 사전투표소도 함께 운영해 주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김종춘 시흥1동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시원하게 휴식하며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점임 시흥3동 주민자치회장도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물놀이 축제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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