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트렌드] 마포구, 초등학생 대상 ‘마포 환경학교’ 운영…교실 밖에서 배우는 자원순환 外
[ESG 트렌드] 마포구, 초등학생 대상 ‘마포 환경학교’ 운영…교실 밖에서 배우는 자원순환 外
  • 조성재 기자
  • 승인 2026.09.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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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기후대응위·아모레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 맞손... GS리테일, 자원순환의 날 맞아 해양환경 보호·폐전자제품 재활용 나서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마포구, 초등학생 대상 ‘마포 환경학교’ 운영…교실 밖에서 배우는 자원순환

2026년 상반기 ‘마포 환경학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마포중앙도서관 내 재활용교육장에서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있다. ⓒ마포구
2026년 상반기 ‘마포 환경학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마포중앙도서관 내 재활용교육장에서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있다. ⓒ마포구

마포구가 초등학생들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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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마포 환경학교’를 총 10회 운영한다.

마포 환경학교는 학생들이 지역 환경시설을 직접 찾아가 분리배출과 재활용, 친환경 에너지, 쓰레기 감량 등을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5개 초등학교 17개 학급, 370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학생들이 관심과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A코스와 B코스 등 2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코스에서는 마포중앙도서관 내 재활용교육장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재활용교육장에서 캔이나 투명페트병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 과정을 체험한다. 이후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노을공원, 마포자원회수시설 등을 둘러보는 ‘신나는 에코투어’에도 참여한다.

B코스는 망원동의 수리상점 곰손과 알맹상점을 찾아가는 일정이다. 수리상점 곰손에서는 제로웨이스트 교육을 받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키캡 키링 만들기를 체험한다. 이어 알맹상점을 둘러보며 리필 방식과 포장 없는 소비 등 쓰레기를 줄이는 지속가능한 소비 방법을 배운다.

학교는 학급별로 A코스와 B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A코스는 버스 탑승 인원을 고려해 학급당 최대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B코스는 1인당 1000원의 체험 참가비가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마포구는 기존에 마포 환경학교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를 우선 배정하고, 남은 일정은 선착순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9월 1일 개별 안내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환경은 책으로만 배우기보다 직접 보고 경험할 때 더 오래 기억된다”며 “환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익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풀무원, 기후대응위·아모레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 맞손

아모레 권순철 상무, 기후대응위 이창훈 공동위원장, 풀무원식품 천영훈 대표(왼쪽부터)가 ‘그린이득 국민참여 확산 캠페인’ 3자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풀무원
아모레 권순철 상무, 기후대응위 이창훈 공동위원장, 풀무원식품 천영훈 대표(왼쪽부터)가 ‘그린이득 국민참여 확산 캠페인’ 3자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풀무원

풀무원이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대응위),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손잡고 국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지난달 25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기후대응위,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그린이득 국민참여 확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린이득’ 캠페인은 탄소중립 실천이 환경뿐 아니라 가계에도 이득이 된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대국민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다.

3사는 협약에 따라 ESG 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특히 ‘지속가능 식생활’을 기반으로 국민의 식생활 속 기후행동을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탠다.

기후대응위의 ‘넷제로 해법대전’ 사업도 지원한다.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넷제로 프렌즈’ 4기 과제로 ‘생산·유통·소비·폐기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일상으로 확산하는 실질적 변화 방안’을 제시하고, 심사와 전문가 컨설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 식생활을 ESG 경영의 주요 축으로 삼고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푸드서비스 계열사 풀무원푸드앤컬처의 급식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알리는 한편, 올해 4월에는 국내 첫 지속가능 식생활 조리학교인 ‘테이스티풀무원’을 열었다.

테이스티풀무원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식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조리법과 식사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는 “그동안 구축해 온 지속가능 식생활 인프라를 ESG 경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기업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후대응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이 말하는 지속가능 식생활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지속가능식품에서 지속가능식단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한 ‘211 식사법’을 통해 개인의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식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 GS리테일, 자원순환의 날 맞아 해양환경 보호·폐전자제품 재활용 나서

GS리테일은 9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에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 ‘바다숨 프로젝트’ 사진전을 연다. ⓒGS리테일
GS리테일은 9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에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 ‘바다숨 프로젝트’ 사진전을 연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앞두고 해양생태계 보호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등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오는 9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바다숨 프로젝트’ 사진전을 열고, 9월 2일에는 폐전자제품 수거 행사를 진행한다.

바다숨 프로젝트는 GS리테일이 지난해부터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 해양탐사 그룹 팀부스터(TEAM BOOSTER)와 함께 추진해 온 해양환경 보호 활동이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중 생태계를 정화·모니터링해 해양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제주와 동해에서 바다거북 이동 경로를 보호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양양으로 활동 지역을 넓혀 해양보호생물인 잘피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팀부스터 소속 수중사진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해양생물과 수중 생태계 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임직원과 방문객이 사진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접하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

폐전자제품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우리 동네 자원순환 캠페인’의 하나로 9월 2일 GS타워에서 폐전자제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 GS리테일과 GS 계열사 임직원, GS25 가맹 경영주 등이 사용하지 않는 폐전자제품을 가져와 수거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거된 폐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안전하게 수거·재활용된다.

같은 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분류 체험 등 해양환경 보전 교육도 진행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ESG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8000여개 점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을 비롯한 환경·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 보호와 폐전자제품 재순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맹 경영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림 피오봉사단 13기, 가족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집에서도 쉽게 참여했어요”

하림 ‘피오봉사단’ 13기 ‘탄소중립챌린지’ 미션 실천 사진. ⓒ하림
하림 ‘피오봉사단’ 13기 ‘탄소중립챌린지’ 미션 실천 사진. ⓒ하림

하림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들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피오봉사단’ 13기가 8월 한 달간 탄소중립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이 참여하는 환경 봉사단이다. 매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생활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8월에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탄소중립챌린지 ▲저탄소 건강 집밥 요리 ▲미니 태양광 스마트팜 만들기 등 3가지다.

탄소중립챌린지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6가지 친환경 행동 가운데 3가지 이상을 선택해 실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족들은 음식 포장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용기내 챌린지’, 대중교통 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고거래하기 등을 실천했다. 여기에 에어컨 적정 온도 유지하기,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분리배출하기 등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습관도 더했다.

가족이 함께 요리하며 탄소중립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피오봉사단 가족들은 하림 닭고기를 활용해 ‘저탄소 건강 집밥’을 만들었다. 필요한 만큼만 식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식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또 ‘미니 태양광 스마트팜’ 키트를 활용해 새싹채소를 직접 키우며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를 배웠다. 직접 기른 새싹채소를 수확해 저탄소 요리에 활용하면서 식재료를 직접 키우고 먹는 경험도 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챌린지를 통해 친숙한 공간인 집에서 저탄소 식문화와 환경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즐겁게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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