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정일우, 네팔 대홍수 피해 주민·아동 위해 굿네이버스에 기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배우 정일우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 주민과 아동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금은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 누와코트, 고르카 등에서 진행 중인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홍수와 산사태 발생 직후 긴급구호 대응단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28일부터 누와코트 이재민을 대상으로 식량과 생필품, 위생용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배분하고 있다. 피해 지역 아동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아동 친화공간을 마련하고 심리사회적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정일우는 KBS ‘바다 건너 사랑’ 마다가스카르 편 촬영을 계기로 현지 아동과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난 뒤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고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굿네이버스 데이’에 시구자로 참여해 아동의 꿈을 응원했으며, 이후 온라인 캠페인 내레이션에도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정일우는 굿네이버스 특별 회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된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간 1000만원 이상 후원 회원 가운데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회원 모임이다.
정일우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아동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대홍수 피해 아동과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정일우 배우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에게 필요한 도움이 닿고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네팔 대홍수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후원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일우는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화려한 날들’로 ‘2025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일본 첫 진출작인 프라임비디오 드라마 ‘범죄자’에 출연하는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굿네이버스 울산지부, 복산초 학생들 네팔 홍수 긴급구호 기부금 전달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지부장 박무희)는 복산초등학교(교장 박영택)로부터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복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생태교육 활동을 통해 직접 재배·수확한 옥수수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학생들이 생태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이 해외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산초등학교는 교내 유휴공간에 ‘복이랑 산이랑’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옥수수, 방울토마토, 고구마, 수박, 참외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학생들은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생명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하면서 경제활동과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있다.
이번 옥수수 판매 수익금은 최근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지역 아동과 가정을 돕는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교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이 국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으로 이어지게 됐다.
박영택 복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심고 키운 옥수수를 통해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고, 그 수익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희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장은 “아이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네팔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움으로 전달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복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소중한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울산지부는 나눔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아동권리교육 등 다양한 교육사업과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통해 아동이 나눔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재난과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 오디니어,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서울 위기가정 정기후원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오디니어(대표 임형준)가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며 서울지역 위기가정을 위한 정기후원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오디니어가 월 20만원 이상을 정기후원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월 20만원 이상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오디니어는 소비자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서울지역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디니어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금천구,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 개최…장기기증 의미 되새긴다

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2026년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창과 클래식 공연, 생명나눔 북토크 등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장기기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생명나눔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합창단은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돼 음악을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현악 4중주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인 생명나눔 북토크에서는 생명나눔 사례집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증·이식 사례를 소개하고,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나눔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새긴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는 이번 콘서트가 장기기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나눔이 다른 사람의 새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보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대한적십자사, 네팔 홍수 피해에 긴급구호대응단 파견

대한적십자사가 네팔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이재민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구호대응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네팔 홍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향후 지원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1일 긴급구호대응단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네팔 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903명이 숨지고 42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된 주택도 6000채를 넘어섰으며, 실종자 가운데 323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되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긴급구호대응단은 현지 재난 상황을 조사하고 IFRC, 네팔적십자사, 각국 적십자사 등과 협의해 홍수 피해 이재민을 위한 종합 구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네팔 현지에 사전 비축된 국외 긴급구호물자를 점검하고 식수와 방수포, 담요 등 필요한 구호물자를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배포할 계획이다.
네팔적십자사는 홍수 발생 직후부터 구호요원과 봉사원을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는 식수와 방수포, 담요 등 구호물품을 배포하고 이재민을 대상으로 급식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지 긴급구호 활동과 함께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11월까지 진행한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네팔 정부의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활동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긴급구호대응단 파견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과 소통하면서 모금된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 IFRC와 각국 적십자·적신월사로 이어지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현지 피해와 구호 수요를 파악하고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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