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대전시가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 상담에 나섰다.
대전시는 올해 7월부터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을 위한 ‘발달장애인 부모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가정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의미하며, 6세 미만 아동의 경우는 장애등록이 돼 있지 않았어도 의사 소견서로 갈음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의 부모들이 과중한 돌봄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의 심리상담 서비스다.
신청자격은 발달장애인 부모 중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며, 서비스 비용은 1인당 월 16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방법은 최근 3개월 간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심리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1회에 한하여 6개월간 연장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라며, “해당가정 부모들이 적극 참여하여 자녀양육으로 인한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장애인복지과(042- 270-4781),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