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필리핀 돕기 특별 모금 실시
1차 100만 달러 지원, 전화ARS·계좌 입금 독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필리핀을 돕기 위해 1차적으로 1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범국민적 모금도 실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0만 달러(10억 7100만 원)를 1차로 긴급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또 엄청난 재난을 입은 필리핀 국민과 한국교민 등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구호를 위해 이날부터 범국민 특별모금을 시작했다.
공동모금회의 특별모금은 중앙회 및 전국 17개 시·도지회(세종시분소 포함)를 통해 진행되며, 모금방식은 계좌 입금이나 전화 ARS(1통 2000원)를 통해 가능하다.
모금 계좌번호는 신한은행 100-025-886242(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ARS전화번호는 060-700-1122번이다.
이동건 회장은 “필리핀은 대한민국과 오랜 친구의 나라로 특히 6.25전쟁 당시 파병을 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혈맹이며, 그런 우방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긴급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또 “양국은 다양한 문화 교류의 전통뿐 아니라 최근에는 결혼이주 등을 통해 정서적으로도 떼어놓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라며 “활발한 모금을 통해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그들을 돕고 아픔을 위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2004년 12월 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당시 330만 달러,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당시 490만 달러 등 9차례에 걸친 해외의 대형재난 때 모두 1천19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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