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막는 예방수칙은?
광주시, 겨울철 개인 위생수칙 준수 당부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위생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시민의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기온이 낮은 12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총 956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달하는 504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으로 판명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발생되기도 하지만 특히 1~2월에 최고조에 달한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나 음식물 관리 등 개인 위생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집단 발병의 소지도 매우 높다.
대개 24~48시간의 잠복기 후 미열, 오심,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1~2일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심한 탈수가 이어지면 상태가 위독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항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과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기구는 끓는 물에서 1분 이상 소독하거나 염소 소독을 해야 한다.
채소, 과일은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가열하고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도, 1분 이상)한다. 되도록 끓인 물이나 안전한 식수를 먹고 굴 등 어패류 생식은 삼가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의 균열을 살펴 균열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올 때 지표의 오염물질이 지하수 배관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지하수는 살균·소독된 것만 사용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사자가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취급해선 안 된다"며 "조리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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