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인권 사각지대 없는 세상 만들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인권 사각지대 제로화 선포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인권사각지대 아이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UN이 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20일 10시 30분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인권사각지대 아이들 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만 7000명의 빈곤아동을 돕고, 경기도민의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어린이재단 후원회회장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및 경기도민과 학생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캠페인 경과보고 영상 상영과 포스터 공모전 시상, 후원사 감사장 수여, 수혜대상자의 소감 발표, 선포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희망 메시지 작성으로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의 동참에 의지를 다지며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 앞서 경기도교육청, 수원시청, 국제아동인권센터,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에서 후원한 ‘인권사각지대 아이들 희망을 보다’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260여명의 주거·의료·교육 사각지대 아이들을 발굴했고, 종합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최불암 회장은 30년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불암 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앞으로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으로서 이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행사에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은 “아동 인권에 있어서 획기적인 11월 20일, 유서 깊은 날에 ‘아동인권 사각지대 ZERO!’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은 값진 의미를 갖는다”며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민·관이 협력해 사각지대 아동을 발굴, 후원자 개발을 도모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캠페인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동우화인켐,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대일소재(주), 끌리메, 다익인터내셔널, 수원시약사회 등 기업과 단체에서 후원금을 기부하는 한편, 수원시 어머니합창단 30주년기념합창회 수익금, OBS자선골프 대회 수익금,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회원이 모은 수익금 등 각계각층 다양한 방법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인권사각지대에 방치된 아이를 제로를 만들기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앞으로 경기도민의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 캠페인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시한 ‘인권 사각지대 아이들, 희망을 보다’ 포스터 공모전 시상에서는 김예진(동막초 3), 이규나(인창고 2)가 경기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첫 시행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어린이재단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경기도 교육감상, 수원시장상,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상, 경인일보상 등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
초등부 경기도 교육감상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달라는 메시지를 섬세한 표현과 참신한 구성으로 전달한 김예진(동막초3) 학생이 수상했다. 중고등부 수상자 이규나(인창고2) 학생은 차별받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을 독특한 시선으로 기발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김영후 회장은 “공모전 심사 중 가장 인상 깊게 다가 왔던 문구는 ‘내가 먼저’라는 단어였다”며 “우리의 무관심 속에 많은 아이들이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이 메시지는 모든 어른에게 보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권 사각지대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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