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22일 개소식 가져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자폐성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첫 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립서울병원(원장 하규섭)은 지난 22일 국립서울병원 소아청소년진료소에서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일생동안 삶의 전 영역에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타 장애유형에 비해 지원이 부족해 부모 등 가족이 많은 부담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국립서울병원에 발달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 공격성 등 문제 행동을 치료해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에 관한 연구와 조사, 임상의 중심 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이해와 행동발달증진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은 “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와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 운영으로 조기개입 및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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