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기업이 바뀌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예지은 수석연구원 강연

많은 직장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표된 삼성경제연구소의 워킹맘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53.7%(복수응답)는 ‘회사제도 및 분위기’를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았고, 29.2%는 직장상사 및 동료와 갈등을 느낀다고 답했다. 무려 82.9%의 워킹맘들이 직장생활에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이다.
워킹맘이 일과 가정생활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해법은 없는 것일까?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열린 ‘저출산 시대, 이제는 기업이 나서야한다 : 전국 릴레이 CEO 포럼’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정착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한 삼성경제연구소 예지은 수석연구원이 그 해답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을 시작하면서 예 연구원은 우선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의 실태부터 지적했다.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09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9%로, 지난 20년간 답보상태다. 특히, 30대 초반 큰 폭의 하락이 문제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예 연구원은 “결혼 및 출산, 육아가 30대 초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의 주요인이다.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미혼여성의 절반 수준이다. 남성 중심의 조직분위기, 생각차이에서 오는 상사ㆍ동료와의 갈등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워 결국 경력단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 연구원이 발표한 워킹맘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상사의 눈치, 인사상의 불이익, 회사의 제도운영에 대한 의지 및 독려 부족 등의 이유로 워킹맘들은 가족친화제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관리자와 동료는 워킹맘이 업무에 대해 도전적ㆍ적극적 자세가 미흡하고, 업무몰입도도 미흡한 반면 배려를 당연시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예 연구원은 이처럼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이유들에 대해 설명한 뒤, “각 기업의 제반 여건과 워킹맘 활용 목적에 따라 단계별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각 기업들이 가족친화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준수하는 등 갈등을 최소화한다. 다음으로 워킹맘 멘토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가정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구축한다. 이어 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워킹맘 역량 극대화에 힘쓴다. 마지막으로 직원욕구를 고려한 맞춤형변형근로제도를 운영하는 등 전 직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이처럼 단계적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면 가족친화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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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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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친2011.04.20 02:27
기업이 바뀌어야
정말 직장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이유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
플*워2011.04.15 23:56
단계단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해결해서 가족친화기업으로
탈바꿈하길 바래
채*맘2011.04.09 16:57
아직도멀고도멀어요~
저출산해결방안책이 나오고는 있지만 현실은 아직 확와닿지않아요~
서*맘2011.04.08 11:22
기업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야..
저출산 해결에 한발짝 다가가지 싶어요.
정부와 가정만 노력해서 될일은 아닌것 같것든요.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