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비 걱정돼서 아이 못 낳아요”
부모들, 유아교육비 지출 부담 이유로 출산 포기 교육전문가 “유아단계 교육, 완전 공교육화 해야”
현재 4세 여자아이를 양육 중인 차지혜(33,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씨는 “딸을 키우고 있는데, 유치원비 외에도 아이가 읽을 동화책 등을 구입하다 보니 교육비가 너무 부담돼요. 아이가 외로울까봐 동생을 낳고 싶어도 비용이 걱정돼 망설여지네요”라고 말했다.
결혼 2년차의 송수진(29, 서울 도봉구 방학동) 씨는 “아이를 낳고 싶기는 한데, 친구들이 아이들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해서 계속 미루고 있다. 어느 정도 돈을 모은 뒤에 출산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한국교육개발원의 ‘유아 사교육 실태 및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 3세 이상의 취학 전 유아가 있는 전국 2,527가구를 조사한 결과, 유치원비 등을 포함한 유아 1명당 교육비는 월평균 40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조사대상 가정 전체의 74.3%인 1,879가구가 유아 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42.7%인 1,080가구가 ‘유아 교육비가 부담돼 추가 출산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즉, 부모 10명 가운데 4명은 ‘유아 교육비 지출 부담’을 이유로 추가 출산을 포기한다는 것.
물론, 정부가 유아학비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유치원비와 급식비가 전부다. 유치원에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특별활동비나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모들이 따로 구입하는 도서비 등에 대해서는 전혀 지원이 없다.
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유아교육 예산은 GDP의 0.11%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정부의 유아 교육비 부담률도 46.3%로 OECD 평균인 80.7%의 절반 수준”이라며 “부모들은 유아 단계의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은 유아 단계의 교육을 완전히 공교육화 하는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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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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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친2011.04.18 23:38
맞아요
주위에도 보면 육아비때문에 둘째는 생각도 않는
9***맘2011.04.11 22:11
맞아요....
저도 솔직히 교육비가 부담되요...
엄마욕심이라고는 하지만 남들 해주는거 다 해주고 싶고 ...
애는 많이
윤*맘2011.04.08 19:53
옛날이 키우기편했어요.
지금은 정말 돈없으면 아이도 낳으면안
서*맘2011.04.07 12:28
글쵸..
낳아놓으면 알아서 큰다는 말은 옛말..
이젠 정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