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동상·저체온증 늘어…영유아 외출 자제해야
질병관리본부, 소아·노인 취악계층 집중 주의 당부
겨울철 한파로 지난달만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추울 때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달 한 달간 전국 44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 기간에 총 11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0명이 사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부 체온이 35도 아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추위로 조직이 손상되는 동상, 동상 이전 단계인 동창, 발에 가려움·부종·물집 등이 생기는 참호족·침수족 등이 포함된다.
기간별로는 일일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35.4%(40명)의 한랭질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남성이 76.1%로 여성(23.9%)보다 3.2배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36.3%로 가장 많았다. 발생장소는 실외(79.6%)가 실내(20.4%)보다 3.9배 많았으며, 특히 길가에서 동상 등이 생길 확률이 높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할 때 모자, 장갑, 목도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이는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한다. 단 지나치게 두꺼운 옷은 아이의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아이가 추위에 노출됐다면 젖은 옷을 벗기고 따뜻한 담요나 음료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선천성 질환이나 만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 아이의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겨울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실내에선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 10~30분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영유아와 노약자는 실내온도가 높아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오는 2월까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취약계층은 실내·외 활동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