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서울건강콜센터, 영어 등 5개 국어 서비스
의료전문가 및 의료전문 통역인력 상주
지난달 3일, 119서울건강콜센터로 다급한 목소리의 중국인 여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서울에 관광차 방문 중이던 그녀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임신 37주였던 중국인 여성은 갑작스러운 질 출혈로 매우 당황한 상태였고, 보호자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19서울건강콜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중국어 의료전문 통역인력 덕분에 그녀는 안전하게 구급차에 오를 수 있었다. 중국어 의료전문 상담원은 또한 구급차 도착 전까지 계속 여성과 통화하며 병력청취 등을 한 뒤 구급대원에게도 전달했고, 덕분에 산모는 무사히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서울시에 거주한 지 3개월 이상, 19세 이상 외국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생활환경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서울살이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의사소통(43.9%)’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119서울건강콜센터는 전화 한 통으로 전문적인 의료 및 건강상담부터 필요에 따라서는 응급출동도 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 119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뒤 내국인의 건강상담뿐 아니라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 전화가 접수되면 응급과 비응급에 따라 환자 분류가 이루어지며 응급환자는 접수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비응급환자는 기본 상담을 거친 후 필요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의의 상담중에라도 응급상황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즉시 응급출동이 이루어진다.
현재 119서울건강콜센터에는 의료전문가가 365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또한, 외국인을 위해 의료전문 통역인력이 함께 상주하고 있다. 외국어 의료상담 서비스는 현재 영어와 일어, 중국어, 몽골어와 베트남어가 제공되고 있다.
119서울건강콜센터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에는 특히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의료상담전화가 많은 시기”라며 “건강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119서울건강콜센터를 찾아달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