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삼륜차 및 자전거 자발적 리콜 시행

삼천리자전거(주), (주)에이케이, (주)알톤스포츠, (주)코렉스자전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삼천리자전거(주)가 유아용 자전거, (주)에이케이가 유아용 삼륜차, (주)알톤스포츠와 (주)코렉스자전거가 이륜 자전거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자발적 리콜은 사업자가 제품의 위해성을 알았을 때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보고하고 수거·파기·수리·교환·환급·개선조치 또는 제조·유통의 금지,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사업자 스스로 행하는 것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주) 측은 자전거 부품의 날카로움으로 인해 발생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페달 이음새 부분에 로크너트 안전 보호캡을 부착하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해당 제품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조 및 판매된 유아용 자전거(모델명: 18사이즈 이하 유아용 자전거)로 삼천리자전거(주)는 안전 보호캡이 준비되는 오는 20일부터 전국대리점을 통해 해당 부품에 무상으로 안전 보호캡을 부착할 계획이다.

(주)에이케이 측은 뒷바퀴 부품이탈의 여지가 있는 유아용 삼륜차(모델명: AK500)에 대해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고정용 부품(E-링)을 추가 설치해주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주)에이케이는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생산한 ‘AK500 유아용자전거’ 약 500개 제품에 대해 고정용 부품을 설치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무상 수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알톤스포츠 및 (주)코렉스자전거는 관련 사고접수는 없었으나 소비자의 안전확보 차원에서 일부 자사제품의 프레임에 대해 2010년부터 강화된 안전기준에 맞게 제작된 자전거 프레임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측은 “이번에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다른 기업도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자발적으로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선진화된 제품안전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각 회사 대표 전화번호 및 홈페이지 또는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망(www.safetykorea.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삼천리자전거(주): 02-2671-3000, www.samchuly.co.kr
*(주)에이케이: 031-558-1485, www.ak2.co.kr
*(주)알톤스포츠: 02-422-0574, www.altonsports.co.kr
*(주)코렉스자전거: 031-595-4012, www.icorex.com

강석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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