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 미술 프로그램 인기
작가 모 윌렘스의 창의력 도구로 45분간 진행

지난달 7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의 전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술교육 프로그램 ‘비둘기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터’가 연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둘기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터’는 전시장 내에 유료 미술교육 프로그램. 작가 모 윌렘스가 직접 개발한 창의력 도구를 통해 미술 교육 전문가가 45분간 진행하는 단체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매일 5회씩 회당 10명의 어린이로 제한 받아 보다 알차게 진행된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의 전시장 로비에 들어서면 파스텔톤의 하늘색 천막으로 된 아지트와 같은 공간이 눈에 띈다. 바로 미술교육이 진행되는 아이들의 공간이다.
자기들만의 공간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해 만든 작은 천막 안으로 들어서면 자그마한 의자들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뭔가 열심히 듣고 만들고 있다. 바로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비둘기와 함께 하는 그림책 놀이터’다.
하루에 총 5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 입장료 포함 2만 원 패키지 가격에 진행되는 정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함께 작가 ‘모 윌렘스’표 창의력 교구를 활용, 미술교육 전문가가 지도하는 실기 프로그램인 것.
3~8세가량의 연령대로 참여 가능하며 스토리텔링 10분, 독서 후 생각활동 15분, 창의력 만들기 활동 20분, 총 45분으로 진행된다. 초대권 등의 티켓소지자는 8000원을 추가로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교육은 ‘스토리텔링’, 즉 동화구연시간으로 미술 교육 전문가가 직접 모 윌렘스 작품인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을 포함한 모 윌렘스의 여러 그림책을 읽어준다. 손가락 인형 등을 활용해 움직임 있는 동화구연으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매일 읽어주는 부모관객에게도 좋은 교본이 되고 있다.
두 번째 교육은 ‘독서 후 생각 활동’으로 들은 이야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생각을 하게 하는 교육이다. 그림책 내용이 비둘기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것저것 행동하는 스토리에 착안해 아이들의 소원은 무엇인지, 어떻게 소원을 이루어갈 것인지에 대해 미로 찾기 등을 하며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세 번째 교육은 ‘창의력 만들기 활동’으로 각자가 자신만의 비둘기를 그리고 색깔을 입혀 자기만의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드는 시간이다. 작가 ‘모 윌렘스’의 교육 철학처럼 자기 스타일의 비둘기를 만들어 또 다른 그림책이 나오게 하는 창의력 유도 프로그램. 미술교육 전문가는 서로 다르게 만들어진 비둘기와 새로운 스토리에 한껏 칭찬해 주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북돋아 줄 것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은 부모관객들도 참관이 가능하며 함께 배워 집에서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쉽게 프로그래밍 됐으며 교구 역시 모 윌렘스가 직접 개발한 엑티비티 키트(해외 프로그램을 직수입한 창의력 교구)를 활용한 것으로 교육의 퀄리티를 높이도록 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 교육받은 대로 전시장 내의 라이브러리 또는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해봐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료 미술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안내하는 무료 도슨트 프로그램은 수시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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