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심한 지역, 자폐아 출산율 2배 높아
부모가 오염 노출될 때마다 자폐아 가능성 증가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자폐아가 태어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 연구진은 미국 1억명의 보험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그동안 대기오염과 자폐증의 연관성에 대해 다룬 논문은 여러 개 있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벌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결과 부모가 오염에 노출되는 정도가 1% 올라갈 때마다 아이가 자폐아일 가능성이 28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저자인 시카고대 안드레이 르제츠키는 "자폐증은 남성의 선천성 기형과 강하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환경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그 효과는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임신 도중 태아가 가소제, 처방약, 환경 살충제 등 작은 입자에도 취약할 시기에 자폐증 현상이 생긴다. 일부 작은 입자가 정상적인 성장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왜 이런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실험에 따른 결과는 그렇다"고 설명했다.
오염수치가 가장 높은 지역 5곳에서 사는 여성들은 해당 수치가 가장 낮은 지역에 사는 이들보다 자폐아를 낳을 가능성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르제츠키는 "환경이 자폐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더 많은 신경 써야 한다"며 "우리는 확실히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 생물학 저널(Journal PLOS Computational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