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영화 ‘겨울왕국’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세계전람 주최로 열린 ‘제31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는 겨울왕국과 관련된 도서를 찾으려는 엄마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시관 제3홀 키즈북세종과 동방북스 부스 등에는 겨울왕국의 영어 원서와 그림책, 색칠공부, 스티커북 등을 구입하려는 엄마들이 모여들었다.
동방북스 앞에 선 한 엄마는 “겨울왕국 책이 어디 있다던데”라며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은 전 세계 애니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의 후폭풍으로 영화 OST, OST 악보, DVD, 도서 등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도 겨울왕국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전해진 것.
아이와 함께 책을 구입하러 온 한 엄마는 “우리 아이는 매일 ‘렛잇고(Let it go)’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겨울왕국 팬이다. 겨울왕국 색칠공부 책이랑 아이 영어 공부에도 도움 될까 싶어 영어책도 함께 사려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엄마는 “겨울왕국 말고도 디즈니사의 다른 책들도 할인가로 살 수 있어 여러 권 골랐다”고 좋아했다.
겨울왕국의 열풍은 도서뿐만이 아니었다. 한 업체는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가 입은 원피스와 비슷한 옷을 내걸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세계전람(대표 조민제)이 주최하고 잉글리시에그, 튼튼영어 협찬, 베이비뉴스 후원으로 열리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오는 6일까지 나흘동안 열린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40여 개 교육전문 기업이 참가, 380여 개 부스의 규모로 진행되며, 엄마교실과 세미나 등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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