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한자교육의 시작, '재미'가 우선
그림이나 노래 이용해 한자에 흥미주는 게 중요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한자교육을 시키려는 엄마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조기 한자교육 바람도 불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무작정 한자를 외우게 한다고 한자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왜 한자공부를 하는지, 아이들이 얼마나 한자에 흥미를 갖는지를 잘 고려해야만 성공적으로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개막한 ‘제31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가한 장원교육 부스에서 만난 이관성 사업국장은 “유아들은 본격적인 한자 학습 이전에 재미있게 한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아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때문에 한자공부를 할 때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게 먼저다. 이 사업국장은 “예를 들어 ‘산’자의 경우, 산 모양을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한자의 생김 자체를 시각적으로 접하고 익힐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때 아이들은 그림화된 한자들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작정 외우고 교육시키기보다는 한자 그림으로 한자의 재미를 높이고 한자들을 노래화시켜 함께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것.
이 국장은 “만 3세부터 한자 공부가 가능한데, 한자 공부는 어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언어 표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한자교육을 중시하고 한자 인증시험이나 다양한 한자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추세다. 하지만 지나친 학습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이 사업국장은 “엄마들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한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원교육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학습할 수 있는 ‘장원한자’를 통해 한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아를 위한 ‘장원 천지한자’는 그림, 한자, 뜻 소리를 스티커 붙이기로 재미있게 익히고 한자의 형성 과정을 학습함은 물론, 노래를 통한 한자 학습 등이 가능한 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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