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관내 66개 의료기관서 접종…2~59개월 대상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되면서 서울 동작구가 이달부터 무료 예방접종한다고 14일 밝혔다.
폐렴구균이란 급성 세균감염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폐렴과 중이염, 수막염, 심내막염, 심낭염 등을 유발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2~59개월의 소아로, 접종 시기는 생후 2·4·6개월에 한 번씩 총 3회 기초 접종을 하고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동작구내 예방접종 대상은 1만 3000여명에 이른다. 소아폐렴구균 백신은 회당 접종비가 10만 원대로 그동안 영·유아 보호가정의 경제적 부담으로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많았던 백신이다. 이달부터 무료접종에 포함되면서 영·유아 부모의 예방접종 부담이 줄어들어 접종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폐렴구균을 포함한 정기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 66개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폐렴구균은 폐렴, 축농증, 중이염, 수막염 등 급성감염 질환의 원인이며 소아에게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보호자 부담을 경감하고 어린이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접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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