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VS 박원순, 임신부를 위한 공약은?
정몽준 VS 박원순, 임신부를 위한 공약은?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4.06.0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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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임신부 배려에 앞장" VS 박원순 "지하철 캠페인 지속 진행"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서울시장 후보자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서울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어린이집 안전 보육프로그램 발표회장에 들어서며 어린이집 원장 등 보육교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장 후보자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서울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어린이집 안전 보육프로그램 발표회장에 들어서며 어린이집 원장 등 보육교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6월 4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방 일꾼을 뽑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특별시장이 누가 되느냐는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당선자는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베이비뉴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섹션(http://vote.ibabynews.com)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방일꾼들이 어떤 인물이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을 남기는 댓글로 남기는 ‘아이 키우는 부모가 6.4 지방선거 후보에게 바란다’ 댓글열전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뉴스는 댓글로 남겨진 부모들의 목소리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채택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댓글 가운데 엄선해 뽑은 5가지 질문을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질의서 형태로 전달했다. 임신부 등 교통약자에 대한 정책에 대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답변을 소개한다.

 

“구구절절 지키지 못할 공약은 이제 그만해 주세요. 임신하고 지하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임산부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너무 어려운 환경인 걸 느꼈어요. 노약자 석에도 앉을 수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팡이로 일어나라며 툭툭 치시더라구요! 누가 봐도 임산부인데. 임산부석도 다른 사람들이 앉아서 졸고 있는 척 하느라 양보를 안해주시더라구요! 임산부들의 혜택을 좀 늘렸으면 좋겠어요.” (이은경)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 임신부들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약자석이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할 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출산 시대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들을 위한 또 다른 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몽준> ○ 초기 임신부임을 알리는 배지달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임신부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턱없이 부족함.

 

○ 임신부들이 사회 곳곳에서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은 출산 장려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마음 써주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함.

 

○ 서울시가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임신부 배려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겠음.

 

○ 오는 9월 25일부터 임신 12주 이내이거나 임신 36주 이상인 여성 근로자는 임금을 그대로 받으면서 하루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 현장 모니터링 강화 및 사업주나 근로자에게 홍보하는 작업을 통해 제도가 정착하도록 하겠음.

 

<박원순>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1~8호선 열차 1칸 당 2석씩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고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겉으로 표시가 나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 알 수 없지만 입덧 등으로 힘든 초기 임산부도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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