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에게 박원순이 약속한 것
아이와 부모에게 박원순이 약속한 것
  • 소장섭 기자
  • 승인 2014.06.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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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아이 낳아 키우는 서울 만들 것"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특별기획] 부모의 한 표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지난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이라며 “저의 당선은 세월호의 슬픔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셨던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제 박 당선인이 앞으로 4년 동안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서 어떠한 서울을 만들어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당선인이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약속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면 서울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선거운동기간 동안에 베이비뉴스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댓글을 모아 전달한 질문에 박 당선인 측에서 보내온 공식 답변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으로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이라며 서울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Q1. “엄마가 되고 보니 왜 개울가에 내놓은 아이란 표현을 쓰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발걸음 하나 내딛는 것도 불안해서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하니 말이죠. 아이 엄마가 불안하지 않게 어린이집, 교통안전 등 아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시스템을 자리 잡게 해주세요.” (김영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후보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앵그리맘’이라는 키워드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시스템 마련을 위한 공약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초등학교 2명중 1명은 ‘나홀로 등하교’를 하고 있고, 전체사고의 67.2%가 나홀로 등하교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의 나홀로 등하교 비율은 50.1%나 된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박원순 후보 공약에 스쿨버스 도입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아이 교통사고 ZERO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는 2016년까지 교통사고 50% 감축하고 2020년까지는 ZERO화 하려고 합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은 초등학교 통학거리가 먼 학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등하교길 사고가 많은 저학년 통학거리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행전용구역 및 CCTV 등 시설정비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 <아마존>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통한 걱정하시는 아이들의 안전을 키질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에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20일(4월 20일) ‘시민의 삶과, 즉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사람중심의 서울“을 위한 원순씨의 10대 안전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래 10대 안전정책 참조)

 

① 국내 최초 55개 재난유형별 골든타임 목표제를 도입하고, 재난초기 대응매뉴얼을 해외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겠습니다.

 

② 도시 재난·재해 응급의료를 전담하는 중증외상센터 2개소 및 트라우마힐링센터를 설치하여 서울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③ 시장직속, 현장중심의 재난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선진 재난재해 대응연구를 수행하는 도시안전연구소(가칭)을 설립하겠습니다.

 

④ 도시재난·재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통해 재차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⑤ 정보화시대에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여 재난 집단대응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⑥ 도시안전예산 2조원 확보 등 시민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노후시설물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예산 투자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⑦ 초등학생 안심스쿨버스 도입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0)를 만들겠습니다.

 

⑧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은 설계단계부터 방재를 의무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대형건축물, 가스에너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⑨ 안전한 마을, 안전한 귀갓길! 여성과 어린이 등 서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드리겠습니다.

 

⑩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Q2. “아이들을 마음 놓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봐줄 곳이 없어서 일을 다니는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 다닐 수 있는 사회를 꼭 만들어 주십시오. 집에서 와이프가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정말 힘들어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꼭 많이 만들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김홍균)

 

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없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부정비리 사건도 심심치 않게 터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위한 공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보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함께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고, 민간어린이집에도 양질의 보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보육료지원과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3. “구구절절 지키지 못할 공약은 이제 그만해 주세요. 임신하고 지하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임산부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너무 어려운 환경인 걸 느꼈어요. 노약자 석에도 앉을 수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팡이로 일어나라며 툭툭 치시더라구요! 누가 봐도 임산부인데. 임산부석도 다른 사람들이 앉아서 졸고 있는 척 하느라 양보를 안해주시더라구요! 임산부들의 혜택을 좀 늘렸으면 좋겠어요.” (이은경)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 임신부들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약자석이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할 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출산 시대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들을 위한 또 다른 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1~8호선 열차 1칸 당 2석씩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고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겉으로 표시가 나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 알 수 없지만 입덧 등으로 힘든 초기 임산부도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Q4. “일단 공약을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선거 때만 나오는 공약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당선이후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저희지역 후보자님께 바라는 건! 직장맘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저희 동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보통 4시 전에 다 하원을 합니다. 방과후를 해도 5시 반에는 하원을 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돌보미 도우미 같은 경우도 거의 사용을 할 수가 없어요!” (재연)

 

부모가 모두 일하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떠한 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일하는 엄마, 직장맘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어떤 약속을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서울시는 맘(mom)편한 서울 만들기를 위한 서울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육아문제 해결사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통해 어린이집 찾기, 간단한 육아상담, 우리동네 나들이 장소, 지역 내 육아공동체, 병원, 공공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동네엄마들 간 관계를 맺고 정과 알찬 정보를 공유하는 위치기반 육아 SNS  다음 해피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우리 동네 보육반장과 연결을 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를 돌봐 줄 ‘아이돌봄 서비스’로 1:1 개별양육을 희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돕고 있다. 양육경험이 많은 중장년층 아이돌보미와 2013년 전국 최초로 양성한 ‘대학생 아이돌보미’가 종일제 및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갑작스런 야근, 출장, 재난 등으로 돌봄 공백 발생 가정에 긴급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낳아 키울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Q5.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업을 실행하고 준비하고, 또한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육아를 하는 맘들이 피부에 와 닿도록 도움이 되는 정책은 그리 많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국공립 어린이집도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고, 페렴구균 접종이 무료화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예방접종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고, 아이를 한명 임신하고 병원에 다니는 시작부터 병원비에 대한 부담과 각종 검사비, 출산비용에 대한 부담, 아이 한 명에게 들어가는 양육비 교육비 등등이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현실이니 신혼부부들이 아이 낳기를 꺼려하고 점점 아이들의 수는 줄어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실제적으로 엄마들이 느낄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세요!” (황효미)

 

젊은 부부들이 아이 낳기를 꺼려하는 세상입니다. 아이 낳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바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번 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포괄적 공약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아이 잘키우는 시민의 가족, 서울!>이 되기 위해서,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박원순 후보는 기존의 서울시의 다양한 출산·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활성화 및 확대할 예정이고 더불어 위에 언급한 공약사항과 복지플래너, 우리아이 주치의제 등의 새로운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출산과 양육을 돕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문화(서울형 가족친회경영)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등 다양한 사업을 이미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으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생행복프로젝트. 영유아 플라자, 놀토프로젝트 등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활성화시키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2배 확충되는 ‘복지플래너’(25번 공약)를 통해 신생아 출생시 찾아가 육아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아이주치의제’를 도입(28번 공약)을 통해 모든 어린이의 개인별 주치의가 12세까지 필수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성장발달단계에 알맞은 지료 및 상담을 위한 의사-부모-환자관계를 형성 할 수 있도록 지역병원들과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려는 공약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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