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간식, 닭꼬치에 맥주 어때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닭꼬치' 초간단 레시피
[연재] 서영언니의 알콩달콩 신혼 식탁
어느새 싱그러웠던 봄이 우리 곁을 떠나고, 몸보신이 떠오르는 계절! 여름이 훅 다가왔네요. 다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알콩달콩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곁들이기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닭꼬치 요리를 소개해 볼까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월드컵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는 시점이니만큼 응원 간식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닭꼬치는 길을 가다 출출할 때 달콤하게 휘리릭 먹기도 하고, 일본식 주점에서도 한 꼬치 먹기도 하지만 선뜻 집에서 하기는 쉽지 않게 느껴지셨지요? 달콤한 그 소스를 만들 생각만 하면 ‘간장을 달여야지! 그런데 뭐가 필요하더라? 간장, 설탕, 생강, 마늘, 대파… 또 뭐가 있더라? 마른 고추를 넣으면 될까?’ 등등 생각만 해도 닭꼬치 요리는 멀리 떠나버리죠. 또 그러다 보면 동네 앞 꼬치 집에서 후다닥 사다 먹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오늘 제가 닭꼬치를 아주 손쉽고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또 요리에센스 연두를 이용하면 시판 제품처럼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게, 입에 착착 달라붙는 닭꼬치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재료
닭다리살 500g/ 대파 4대/ 요리에센스 연두 순 (녹색 병) 2큰술
▲ 만드는 방법
1. 닭다리 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주세요.
2. 대파는 위의 푸른 잎을 잘라내고 아래 단단한 부분만 4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주세요.
3. 꼬치에 1과 2를 번갈아 끼워주세요.
4.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꼬치를 노릇하게 초벌구이로 구워주세요.
5. 한번 구운 꼬치를 같은 팬에서 요리에센스 연두 순을 발라가며 조리듯이 구워냅니다.
▲ TIP
1. 초벌구이할 때 다 익히실 필요는 없어요. 절반 정도만 익혀주세요.
2. 연두 순을 발라가며 졸일 때 불을 반드시 중불 보다 살짝 약한 불에서 조리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양념장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답니다.
벌써 끝났어요. 어때요, 너무 쉬워서 지금까지 왜 직접 만들지 못했는지 배신감마저 느껴지시죠? 요리는 그런 것 같아요. 어려워도 쉬워도 배신감이 느껴지죠. 하지만 만들고 나서 맛있게 먹으면 그 배신감들이 모두 눈 녹듯이 사라지는 그런 마법 같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오늘도 즐겁고 맛있는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칼럼니스트 정서영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다가 대학 시절 영국에서 보던 다양한 요리프로그램에 이끌려 요리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도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했다. 뉴욕 유수의 레스토랑(일레븐 메디슨파크 : 미쉘린 3스타, 고든램지 : 미쉘린 2스타 등등)에서 근무한 후에 현재 샘표에서 다양한 레시피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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