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느 새벽,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동자승들이 곤히 잠들어 있는 숙소로 들어갑니다. 아직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캄캄한 방안에 불이 켜지고 찬불 동요가 흘러나옵니다.
속세 나이로 하면 5~7살인 유아들이 동자승 체험을 하고 있답니다. 모두 11명. 다문화가정 유아도 참여해 눈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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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들이 하나 둘 눈을 비비며 깨어납니다. 맑디 맑은 구슬처럼 이내 눈빛이 초롱초롱해집니다. 어느 형 동자승은 아직 잠들어 있는 동생 동자승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며, 복도에서 잠시 명상하듯 걸어보기도 합니다.
승복을 차려입은 동자승은 새벽 예불을 하러 조계사 앞 마당을 지나 대웅전으로 향합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이른 새벽,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동자승들이 두 손을 모으고 새벽 예불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은 여진스님(공아름, 5, 여).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동자승 여진스님(공아름, 5, 여)이 새벽녘 깨어나기 싫은 듯 이불을 턱밑까지 끌어당겨 봅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형님 동자승들이 눈을 비비고 먼저 일어나 아우 동자승들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아우 동자승들이 새벽에 일어나 수행을 돕는 한 자원봉사자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지도법사 태인스님(왼쪽)이 동자승들이 새벽 예불을 하러 가기 위해 승복을 입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일반 아이들에게는 새벽은 여전히 깊은 밤입니다. 하지만, 11명의 동자승에게는 하루의 첫 일과를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동자승들이 숙소에서 나와 조계사 마당으로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가로등 불빛에 동자승들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동자승 수행 자원봉사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도법사 태인스님의 뒤를 따라 새벽 예불을 하기 위해 조계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11명의 동자승.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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