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닥] 아이가 자꾸 성기를 만져요
자연스런 현상···다른 자극으로 환기되도록 도와줘야
-질문: 돌 즈음부터 아이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인지 자신의 성기에 자극을 주며 놀아요. 평소에 자주하는 것은 아니에요. 처음에는 당황해서 어떻게 하나 했는데, 남아를 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해서 다그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되도록 다른 놀이를 찾아 함께 하고는 있습니다.
낮에는 이런 행동을 보여도 다른 놀이로 전환시키면 되는데 새벽이나 아침에 잠이 깨어갈 때는 자던 아이를 깨우기도 좀 그렇습니다. 다들 조금 더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는 하는데 언제까지 그냥 두어야 하나요. 친구들과 놀거나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그러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더 좋은 대처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아이는 현재 16개월입니다.
-답변: 아이들의 성기에 대한 호기심은 대개 18개월 무렵부터 시작되어, 만 3~5세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다가 줄어들고, 다시 사춘기에 나타납니다.
인지가 된다면 충분한 설명을 통해 아이가 이해하고 스스로 그만둘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현재 아이의 두뇌는 발달 중이기 때문에 조절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3~5세에 나타나는 성기의 관심은 ‘남근기’라 하여 아이가 자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전까지는 아이의 발달을 인정해 밤에는 눈감아주시더라도, 낮에는 그냥 두시는 것 보다 아이가 다른 자극으로 환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성기를 만지는 이유는 아이가 심심하거나 재미를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신체발달 및 두뇌 발달이 진행 중인 시기이며, 특히 두뇌의 저차원적인 기능인 인지와 감각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아이는 다양한 감각자극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대해 알아가며 두뇌의 분석과 판단과 같은 고차원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단계를 쌓아갑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신체의 다른 부위에 대해서도 충분히 자극을 줘야 하며, 특히 인체는 손에 대한 감각수용기가 다른 신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아이가 손으로 놀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통해 아이를 환기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성기 자극이 지속될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청결에 유의해주시고 한번쯤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료 제공 및 건강 상담: 맘스닥 주치의 밸런스브레인 http://momsdoc.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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