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9일 보건소 4층 소강당에서 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로부터 지역 공부방 아동들에게 제공될 필요 의약품을 전달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강북구보건소는 아름다운생명사랑, 강북구공부방협의회와 연계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관내 23개소 공부방 어린이 583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빈혈, 저체중 소견을 보인 아동들이 다수 발견돼 성장기 아동의 영양소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강북구약사회는 영양제, 철분제 등 필요 의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강북구약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특히 공부방 아동 및 그 가족 2300여 명이 복용할 수 있는 구충제도 추가 제공한다.
전달받은 의약품은 아름다운생명사랑에서 23개 공부방으로 배부한 후 빈혈 증상을 보인 어린이와 23개 공부방 소속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 후 보건소는 강북구약사회, 강북구공부방협의회, 아름다운생명사랑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혈액검사, 성장발달검사, 색약 및 간기능 검사, 구강검진 등 건강검진서비스와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서비스 확대, 치과주치의 사업과 연계된 구강질환 치료 등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성장발달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한편, 강북구보건소는 약물오남용의 위해성을 알리고 의약품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 60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 발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북구보건소(02-901-7721,77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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