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차', 이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을철, 아이와 올바르게 자전거 타는 방법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선선한 날씨의 가을은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주말이면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 가기 좋다. 자전거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이라면 꼭 아이에게 자전거에 대한 상식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25일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진행한 ‘서울안전체험한마당’에서 삼천리자전거와 세이프키즈가 진행한 자전거 안전교실의 교육 내용을 토대로 올바른 자전거 상식과 사용법을 알아보자.

◇ ‘자전거=차!’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차’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도로교통법 제2조 17호에 따라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고 있다. 차 운전자가 운전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처럼 자전거 이용자도 자전거를 타면서 지켜야 할 의무를 기억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보행자나 자동차가 지나가면 경음기를 통해 신호를 보내줘야 한다. 전조등과 반사재는 어두운 곳에서 자전거가 눈에 잘 띄도록 해주기 때문에 자전거에 달려 있어야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전거만 다니는 도로이며,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는 자전거, 보행자가 함께 다닐 수 있다. 하지만 보행자 전용도로는 보행자만을 위한 길로 자전거는 다닐 수 없다.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린 후 끌고 가야한다.
자동차 운전자가 방향을 바꿀 때 방향지시등을 이용하듯 자전거를 타고 갈 때는 수신호로 자신의 방향을 알려야 한다. 오른쪽으로 갈 때는 코너를 돌기 전에 먼저 오른 팔을 직각으로 세운 후 오른쪽으로 팔을 세웠다 펴기를 2~3차례 반복한다. 왼쪽으로 갈 때는 왼쪽 팔을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반복한다.
◇ 몸에 붙는 밝은 색 옷 입어야
자전거는 아이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해야 한다. 몸에 맞는 자전거는 발 앞부분의 반 정도가 땅에 닿는 자전거다. 발이 땅에 닿지 않는 자전거는 자전거를 세울 때 균형을 잃어서 넘어질 수 있다. 페달은 발 앞부분으로 밟는 게 좋다. 발 앞부분이 가장 힘차게 페달을 밟을 수 있고 중간으로 밟았을 때보다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다.
몸에 붙는 옷이나 밝은 색의 옷, 운동화가 자전거 탈 때의 가장 안전한 복장이다. 스커트나 폭이 넓은 바지, 어두운 색의 옷, 슬리퍼나 샌들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 자전거 탈 때는 ABC 체크! 안전모 체크!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ABC’ 안전체크를 해야 한다. A(Air)는 타이어의 바람 상태, B(Brake)는 브레이크 상태, C(Chain)는 체인의 상태를 말한다. 타이어 바람이 없진 않은지, 브레이크 레버를 잡았을 때 바퀴가 움직이지 않는지, 체인이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지를 모두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때에만 자전거를 타야 한다.
자전거 탑승 중 사망자의 70% 이상이 머리부상으로 사망하는 만큼 자전거 안전모 착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안전모는 2-4-1 법칙에 따라 써야 한다.
2법칙은 눈썹 위에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공간만 남기고 이마가 덮이도록 착용하는 것이다. 4법칙은 양손의 두 손가락으로 V를 만들어 귀 옆으로 붙이듯 안전모 양쪽에 달린 끈이 귀를 감싸도록 하는 방법이며, 1법칙은 버클을 ‘딱’ 소리가 나게 잠근 뒤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남기고 끈을 조여 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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