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와 함께 여권 만들어요
종로구, 여권 민원공간 '뽀로로 포토 월' 운영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여권 관련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 휴식공간인 ‘뽀로로 포토 월(Photo wall)’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토 월은 해마다 10세 미만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여권 발급이 증가하면서 평균 30분 이상의 여권민원 대기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권민원실 내부 일부 공간을 활용한 뽀로로 포토 월에는 2종류의 뽀로로 캐릭터 배경이 설치돼 있으며, 유아용 캐릭터 책상과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케이블 TV도 함께 비치돼 있다.
뽀로로 포토 월은 지난달 초반까지 전시용으로 사용했던 것을 제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종로구가 별도의 사용료와 저작권료 없이 무상으로 양수 받아 설치했다.
유아용 캐릭터 책상은 내부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설치됐으며, 캐릭터 배경 주위에는 여권팀 직원들이 직접 종이접기로 만든 바람개비가 붙어 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11년에 구청사 주차장 개선 사업을 통해 55면의 주차장을 43면으로 줄이고 보행자 이동 통로를 만들었으며, 종로구 내 외국 대사관이 많아 외국인과 다문화 부부의 혼인신고가 많다는 특성을 반영해 민원실에 전통 혼례복을 마련하고,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 확산에 맞춰 ▲종로구의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로일파만파 ▲ 관광명소인 부암동의 관광 가이드가 돼주는 웰컴 투 부암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는 휴식공간을 운영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부담 없이 아이들과 구청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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