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는 가고싶다' 엄마·아빠 후기로 온라인 '들썩'
'유모차는 가고싶다' 엄마·아빠 후기로 온라인 '들썩'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4.10.1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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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캠페인인 만큼 더 큰 행사되길"

【베이비뉴스/뉴시스 공동취재팀】

 

뉴시스와 베이비뉴스가 영유아 보행권 확보를 위해 마련한 '유모차는 가고싶다-2기 서포터즈 소망식'은 하루로 끝났지만 행사에 참여한 엄마, 아빠들의 후기로 온라인은 여전히 들썩이고 있다.

뉴시스와 베이비뉴스가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식후원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유모차는 가고싶다-2기 서포터즈 소망식'은 1600여대의 유모차와 5000여명의 영유아, 부모들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소망식을 통해 선정된 1000여명의 서포터즈는 앞으로 영유아의 '발(足)'인 유모차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첨병역할을 한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포털 네이버와 다음 커뮤니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올린 수백 개의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식전행사로 서울경찰청 경찰기마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벌인 승마체험 행사와 서울경찰악단의 다양한 축하공연에 대해 칭찬했다.

인터넷 아이디 '아이와함께'는 "경찰기마대에서 나온 큰 말하고 꼬맹이 말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어쩔 줄 몰라했다"며 "승마체험을 하고 나니 장군이라도 된 것 같아했다. 참 좋은 이벤트여서 남편과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꿈꾸는베이비'는 "경찰악단이 생각지도 못했던 '뽀로로 노래'를 불러줘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행사장에 배치한 2대의 타요버스에 대한 칭찬도 줄이었다.

아이들이 타요버스 안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렸고, 행사 당일이 한글날인 것을 감안해 한글문양을 래핍한 타요버스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하루오끼'는 "아들 XX가 제일 좋아하는 타요버스를 처음으로 체험해본다"며 "(하도 좋아해)타요버스 뒷자리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즐거운 후기를 남겼다.

캠페인 홍보대사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와 아이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면서 반색하는 참가자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개최한 1기 서포터즈 소망식보다 진일보한 행사진행과 내용에 대한 칭찬도 눈에 띄었다.

'꽁양이'는 "작년에 접수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다는 글을 봤다. 이번엔 A~E까지 나눠서 접수받아 기다리지 않고 수월하게 접수했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었고 서포터즈 선물도 받으니 좋다. 내년에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넷'은 "다양한 문화공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아이쿠 캐릭터도 돌아나녀서 사진찍기도 하고, 재미있느 넌센스 퀴즈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경품까지 와~ 최고!"라고 칭찬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무료로 배포된 푸짐한 증정품의 인증샷을 올려놓고 이를 공유했다.

'워니기맘'은 20여개의 증정품을 한컷에 담아 블로그에 올린 뒤 "서포터즈 되면 이렇게 많이 받을수 있더라고요~~~ 지금이 2기인데 진짜 유모차가 다 다닐수 있는 의식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딜리어'는 "양손 무겁게 다녀온 '유모차는 가고 싶다'. 내년에도 신랑이랑 같이 가야겠다"고 말했다.

'꼬꼬댁'은 "증정품 받는 게 그래도 한결 수월해서 빠른 시간에 착착 잘 받았다. 많이 받아서 든든했다는. 내년에도 또 왔음 좋겠다"고 말했다.

'폴로맘'은 경품 인증샷을 올리면서도 "무료 경품도 좋지만 무엇보다 유모차로 갈 수 있는 길이 많아진다는 희망을 보고 온 하루여서 더 즐거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모차 보행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서울시는 물론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컸다.

'드윙클유'는 "굉장히 딱딱한 분위기의 거리행진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라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캠페인인 만큼 점점 더 큰 행사로 자리 잡아서 온 국민이 다 아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에스타'는 "서울시는 부모와 아이들이 유모차를 이동하더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보도를 평탄하게 만들고 걷기에 방해되는 지장물을 지속정비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와 지하철 역사 안 엘리베이터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는 박원순 시장의 축사를 전하며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외어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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