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장세척제' 복용, 이런 점 주의하세요
식약처, '장세척제 안전 사용매뉴얼' 발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대장 질병(용종, 암 등)의 조기진단 등을 위해 실시하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 전 복용해야 하는 장세척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대장내시경 검사 시 경구용 장세척제 올바르게 사용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장내시경은 내시경을 통해 항문과 직장(곧은 창자) 및 대장(큰 창자)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를 말하며,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 또는 폴립(용종)을 절제하기도 한다.
대장 관련 질병을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해서 장에 존재하는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장세척제를 올바르게 복용해야 한다. 깨끗이 세척이 안 된 경우에는 검사의 진단율이 떨어지거나 재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장세척제의 종류와 작용 기전 ▲일반적인 복용방법 및 복용 시 주의사항 ▲주의해야할 다른 약물 및 기타 사항 등이다.
매뉴얼에서는 ‘일반적인 복용방법 및 복용 시 주의사항’으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첫째, 장세척제는 작용 기전과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액제(물약)로 복용하며 그 종류와 대장내시경 검사시간 등에 따라 복용방법과 복용량 등이 각기 다르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구역이나 구토가 있는 환자, 탈수 환자 및 장출혈, 신장애가 있는 경우나 고령자 등은 의사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고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삼투성 하제는 주로 구역, 복부 팽만감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복용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고 복통이 심해지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넷째, 자극성 하제의 흔한 부작용은 두통, 구역 등이며, 24시간 이상 복용하면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용법·용량에 따른 복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다섯째, 염류성 하제도 복부 팽만, 복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 저혈압, 신장질환, 부정맥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주의해야할 다른 약물 및 기타 사항으로는 ▲장세척제를 복용하면 빠른 장 운동으로 인해 다른 약물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하거나 수분 또는 전해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에 대해서도 복용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하는 것이 좋다 ▲검사 전날 오후에는 소화가 잘되는 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등을 조언했다.
식약처는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장세척제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검사 전에 피해야 할 음식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 > 의약품분야서재 > ebook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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