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어린이집, 집단휴원 방침 철회하기로
가정어린이집, 집단휴원 방침 철회하기로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4.12.08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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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피해 입지 않는 선에서 집단행동 할 것"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보육료 현실화 등 가정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집단휴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 이하 연합회)가 15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집단 휴원 투쟁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10일까지 예정된 보육교사 집단휴가는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연합회는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동결한 보육료를 내년에는 10%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보육료를 3% 인상한 데 그친 것에 반발해 지난 8일부터 보육교사 집단 휴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오는 11일 거리시위, 15일 집단 휴원 및 집회 등을 예고해왔다.

 

하지만 연합회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가진 면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옥심 회장은 “주말 복지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복지부가 우리들이 요구하는 제도 개선 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19일 이후에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아이의 안전이 우려되고 부모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에 전체적으로 동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15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가정어린이집 집단 휴원 투쟁을 잠정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1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1차 집단투쟁인 보육교사 집단휴가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전체 보육교사 휴가가 아닌, 부분적인 휴가 방식으로 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집단휴가 첫날인 8일 부모와 아이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11일 예정된 2차 집단투쟁인 어린이집 차량 이용 거리시위는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학부모들이 가정어린이집과 보육교사의 현실을 깊이 공감해주고 있다. 애초 학부모와 정부가 우리들의 어려운 입장을 공감해주고자 이번 투쟁을 마련한 것이지, 당장 보육료 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던 건 아니다. 부모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집단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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