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전국의 1만4000여개 민간어린이집을 아우르는 사단법인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공식 출범한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진환, 한민련)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서울회관 2층 강당에서 ‘2014 민간보육인 한마음대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한민련의 사단법인 출범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한민련은 그동안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 이하 한어총)의 민간분과위원회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라는 소극적 지위로는 민간어린이집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추진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판단, 한민련을 사단법인으로 전환, 설립해 별도의 독립적 법인격을 가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더라도 영유아보육법 상의 한어총 민간분과 지위는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 11월 27일 창립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단법인의 정관, 임원 등을 결정했으며, 이날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승인을 얻어 사단법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민련 장진환 회장은 “1만4000여 민간어린이집이 사단법인 한민련의 깃발 아래 단일대오 강력한 조직을 결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간보육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라며 “대정부 및 대국회 정책대안 제시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고, 언론기관에 대한 홍보 역량도 훨씬 더 강화될 것이다. 지금부터 합심단결해 복지부와 국회를 더욱 더 열심히 설득해 제반 정책현안과 제도개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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