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형 기저귀, 엄마들의 선택 기준은?
팬티형 기저귀, 첫 선보인지 10년만에 판매 비중 40% 넘어


6000억 규모의 국내 기저귀 시장 트렌드를 불과 10년만에 바꿔놓은 제품은 바로 2005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팬티형 기저귀다. 짧은 시간에 전체 기저귀 시장에서 판매비중 40%를 넘어서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26일 유한킴벌리와 오픈서베이가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앱을 통해 '팬티형 기저귀 사용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히고 벗기기 편리해서(46.2%)', '아이활동이 편안해서(38.5%)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흡수력이 좋아서(8.3%)','소재가 부드러워서(3.5%)' 순으로 나타났다.
팬티형 제품은 10개월을 전후해 걷기 시작하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아기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제품이다. 편안한 착용감과 아이의 활동성, 쉽게 입히고 벗길 수 있는 사용 편리성 등이 팬티형 기저귀 사용의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확인된 것.
또한 팬티형 기저귀 첫 사용 시점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10~12개월이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보다 이른 9개월 이전에도 넷 중 한 아이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팬티형 기저귀 점유율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편리함과 활동성에 대한 선호와 더불어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한킴벌리 기저귀 사용자 행동, 인식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기저귀를 완전히 떼는데까지 걸리는 시기가 28.3개월로 조사됐다.
데이터를 처음 집계한 지난 2005년 25.4개월은 물론 2010년 27.2개월에 비해서도 확연히 늘어난 추세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내 공금되는 팬티형 기저귀는 하기스를 비롯한 2~3개 국산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일본산, 중국산 등 수입제품"이라며 "향후 6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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