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복지재단은 발달장애자녀를 둔 가족들이 당황하지 않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각종 노하우와 팁을 담은 ‘발달장애인가족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발달장애인가족 가이드북’은 발달장애자녀가 성장 후 자립생활(독립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나 주 양육자가 생애주기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한 각종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발달장애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발달장애인가족 가이드북’은 ▲제1부 ‘발달장애자녀의 성장을 위한 안내’ ▲제2부 ‘발달장애자녀의 가족·사회와 관계 맺기’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제1부 ‘발달장애자녀의 성장을 위한 안내’ 편은 영유아기(0~6세), 학령전기(7~13세), 후기 학령기(14~19세), 성인기(20세 이후)로 생애주기를 구분했다.
생애주기별로 ‘영유아 시기에는 발달상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자녀의 문제행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지도해야 할까요?’ ‘자녀의 성교육을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까요?’ 등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각종 문제와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놓았다.
제2부 ‘발달장애자녀의 가족·사회와 관계 맺기’ 편에서는 ‘비장애 형제자매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다양한 제도 및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등 발달장애자녀를 둔 가족들의 원만한 가정생활과 발달장애자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팁을 모았다.
‘발달장애인가족 가이드북’은 신국판(22×15cm) 102쪽 분량으로 2000부가 제작됐다.
발달장애인가족들은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fscenter.welfare.seoul.kr)에서 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월 중순 이후 시내 장애인관련 시설 등을 통해 책자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는 당사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만큼 장애인 당사자 위주로 국한된 복지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장애인가족 중심의 복지서비스로 관점을 확대할 필요가 크다”면서 “서울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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