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겨울 딸기의 비밀은 바로 온도
야간 최저온도 8°C 유지로 생산량 20% 늘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철 딸기를 고설베드에 재배할 때 밤중 최저온도를 8°C로 유지하면 생산성이 늘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딸기재배 농가에서는 겨울철 온실의 밤중 최저온도를 5°C에 맞춰 관리한다. 이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10°C 이상으로 올릴 경우 난방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열매의 단단한 정도인 경도가 낮아져 유통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가 겨울철에 알맞은 밤중 온도를 연구한 결과 8°C일 경우 생산량이 약 20% 많아지고 과일의 단단함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C에서는 5°C로 관리한 딸기보다 항산화 활력물질로 인체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 성분이 늘었다. 신맛을 내는 유기산의 함량은 약간 줄어 달콤한 딸기 생산이 가능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최효길 연구사는 "겨울철 고설베드를 이용한 딸기 재배 농가에서 밤중 알맞은 최저온도를 8°C로 관리하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맛있는 딸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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