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나선다

어린이집 원장·교사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마련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 1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을 계기로 보육 교직원들의 인성과 소양을 높여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물론 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 등 450개소 어린이집 보육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1부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마련된다.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법과 실제 학대사례를 소개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아동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관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국웃음치료본부 본부장 이재우 교수가 '마음의 웃음 채널로 바꾸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웃음치료와 더불어 보육교직원들이 일에 대한 가치를 찾고 자부심을 높이는 방향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안심 보육환경과 어린이집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인성과 책임감을 높이면서 부모님들의 불안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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