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
33개교 선정, 올해 새학기부터 첫 운행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강월초·용산초·홍연초·신창초·숭신초·북한산초 등 33개 학교에서 스쿨버스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등학교 스쿨버스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와 각종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초등학교 스쿨버스 예산 26억 원은 전액 시비로 마련되며, 선정된 학교에는 평균 7000만 원씩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등하굣길에 교통사고 위험 및 우범지대가 있거나 최대 통학거리가 4~6㎞인 경우 대중교통 환승으로 40분이 넘게 걸리는 학교들이다.
시는 스쿨버스 운영 의사를 밝힌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주·정차 가능 여부, 진입도로 여부 등 8개 항목을 자체 점검하고 33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용산구 용산초등학교의 경우 철거예정인 삼각지 고가도로와 경부선 철길로 둘러싸여 있어 안전 위험이 있고, 서대문구 홍연초등학교는 산 중턱에 있어 가파른 경사로를 통해 통학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등하교 버스 운영이 없는 시간엔 스쿨버스를 창의 체험활동 등 현장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스쿨버스 운영을 계기로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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