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해먹지?] 해물 볶음밥 그라탕
우리 남편 입맛에 딱 맞는 이색 메뉴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을 위해 베이비뉴스는 풀무원 우제진 쉐프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오늘 저녁 뭐 해먹지?’(http://cook.ibabynews.com)를 진행한다.

◇ 느끼하지 않은 매콤한 한국식 해물 볶음밥
일반적으로 그라탕(그라탱, gratin)을 떠올릴 때 느끼하다는 인식을 같게 된다. 아무래도 그라탕은 치즈나 빵가루를 넣어 오븐에 구워내는 서양요리이기 때문에 한국식 입맛을 가진 사람들에겐 거부감이 있기 마련.
오늘 소개할 메뉴인 ‘해물 볶음밥 그라탕’은 치즈가 들어가긴 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은 매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한국식이다.
소스로 고추기름을 만들어 사용해 서양식이라면 질색을 하는 남편이라도 특별한 맛에 엄지를 치켜세울만하기 때문이다.

새우, 오징어와 같은 각종해물과 야채, 밥과 함께 넣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요리다.
특히 매운 소스와 해물, 치즈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매운 맛은 사람의 뇌를 자극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며 일정량의 엔도르핀을 생성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긴장과 스트레스도 풀리고 지친 몸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주재료인 해물은 기본적으로 D.H.A (Docosa, Hexaecoic Acid)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D.H.A는 태아 때부터 뇌신경 세포를 발달시켜 머리를 좋게 하고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을 낮춰 현대인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
새우는 몸에 해로운 독을 풀어 주는 작용을 하며 체했을 때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오징어는 풍부한 타우린 성분과 고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과 어린이들 두뇌발달,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좋은 식재료다.
무엇보다 식재료들이 저렴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소스의 매운맛만 조절해 아이들에게 해주어도 좋은 건강식이다.

◇ 요리 재료(4인분 기준)
주재료 : 밥 3공기(660g), 오징어 1마리, 홍합 10개, 새우(중하) 6마리, 양파 1개(160g), 빨간색파프리카 1/4개(40g), 노란색 파프리카 1/4개(40g), 청피망 1/4개(40g), 달걀 품은 맛있는 부침두부 1모, 모짜렐라 치즈 400g, 소금 약간
매운 소스 : 고추기름 8큰술, 다진마늘 2작은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적당량
◇ 조리 과정
1. 오징어 속의 내장을 제거한 뒤 0.8cm 두께로 링으로 썰어준다.
2. 홍합은 수염을 제거하고 껍질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3. 새우는 수염을 제거한 뒤 둘째마디에 꼬치를 넣어 내장을 제거해준다.
4. 양파, 빨간 파프리카, 노랑 파프리카, 청피망을 사방 1.5cm 크기로 썰고, 두부를 사방 1cm 크기로 썰어준다.
5. 달궈진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다진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두부를 넣어 노릇하게 볶아준다. 이후 양파, 파프리카에 소금을 넣어 볶아 간을 한 뒤 밥을 넣어 볶아준다.
6. 위의 5번 과정 후 간장, 설탕을 넣고 30초간 볶아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준다.
7. 그라탕 그릇에 담은 후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뿌린 다음 전자렌즈에서 5분정도 돌려 완성한다.

◇ 요리 팁 1. 고추기름 만드는 법
식용유 1컵을 냄비에 넣어 끓인 뒤 불을 끄고 고춧가루 1/2컵 넣어 타지 않게 볶아 체에 걸러 준다. 기름을 식혀야 식용유 냄새가 나지 않으며 체가 없을 경우 키친타올을 이용해 걸러주면 된다. 양파를 볶아서 썰어넣으면 단맛이 가미돼 더욱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요리 팁 2. 곁들임 요리 '어린잎 훈제오리 한라봉 샐러드'
어린잎은 다 자란 잎보다 영양소가 더욱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샐러드나, 비빔밥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기 좋다. 쫄깃한 식감의 훈제오리와 탱글한 한라봉에 부드러운 어린잎이 함께 어우러져 영양과 맛이 더욱 좋은 샐러드이다.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쉽게 야채를 먹일 수 있다.

- 재료 : 어린잎 40g, 적양파 20g, 한라봉 1개, 훈제오리 200g, 오리엔탈드레싱 25g
- 조리 과정 :
1. 적양파는 0.3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궈준다.
2. 어린잎은 찬물에 살짝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프라이팬에 슬라이스 된 훈제오리를 올려 노릇하게 구워낸다.
4. 한라봉은 겉 껍질을 칼로 제거한 뒤 과육만 잘라 준비한다.
5. 접시에 어린잎을 담아낸 뒤 적양파와 구워낸 훈제오리 한라봉을 토핑해준다.
6. 마지막으로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

7. 한라봉, 귤, 오렌지와 같은 과일을 샐러드 토핑이나 드레싱으로 사용할 땐 과육을 둘러싼 투명한 얇은 막을 제거한 뒤 사용하면 식감도 좋아지고 완성된 요리의 모양도 더욱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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