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경제계가 나선다
모금회-전경련, 16개 지자체와 어린이집 건립 협약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 이하 공동모금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올해도 어김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모금회와 전경련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1년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16개 지자체와 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총 18개소를 신축한다.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은 취업 여성들이 출산, 육아 부담으로 인해 퇴사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취약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모금회와 전경련은 2013년까지 전국에 총 50개소 어린이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말까지 총 40개소의 어린이집이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동모금회와 전경련은 올해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GS, 효성, 동양, 국민은행, STX, 삼양, 동아제약, 대성산업 등 18개사가 참여해 총 7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 기금은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경기 시화공업단지 등 3개 국가산업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해 산업단지 출퇴근 근로자들이 손쉽게 어린이집을 이용하도록 하는데 쓰인다. 또 낮은 재정자립도로 어린이집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및 지방 중소도시에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해 지역민들의 보육애로를 덜어주는 데도 활용된다.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이제 국가와 사회 전체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소해야하는 가장 큰 사회적 위기다.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우리 모두가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6개 지자체는 영월군, 정선군(이상 강원),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안성시(이상 경기), 광주광역시, 고성군, 창원시(이상 경남), 봉화군, 예천군, 울진군(이상 경북), 대구광역시 동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전남 순천시, 충북 진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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