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남편의 육아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마더하세요’ 캠페인이 전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일과 가정을 조화하기 어려운 직장, 가정환경을 개선하지 않고는 저출산 극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아이의 소중함 알리기’ 등 기존의 저출산 캠페인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한 ‘마더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저출산 극복 캠페인의 타이틀인 ‘마더하세요’는 ‘마음을 더하세요’와 ‘엄마되세요’의 합성어다.
복지부는 ‘마더하세요’를 통해 먼저 가정에서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고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들에게 보내는 불편한 시선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내와 자녀에게 마음 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예비부모, 육아부모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육아휴직을 권하는 직장분위기 등 직장에서 마음 더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및 SNS를 통해 ‘마음더하기 릴레이 캠페인’ 및 ‘세상을 바꿀 100인의 아빠단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마음더하기 릴레이 캠페인’은 모바일 웹페이지에 올라온 다양한 가족 관련 사연에 100인의 응원 댓글이 더해지면 바람을 이뤄주는 이벤트이다.
‘100인의 아빠단 프로젝트’는 육아에 무지한 아빠가 스타 멘토와 함께 요리, 놀이, 육아 등의 비법을 전수받아 육아 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마더하세요’ 블로그 및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려 확산시키는 이벤트다.
진수희 장관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아빠와 기업,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더해져야 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의 ‘마음 더하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