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로봇수술, 세계가 배웠다
세브란스 로봇수술, 세계가 배웠다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5.02.2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개 기관 참여, 세계 최초 24시간 라이브 로봇수술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나군호 교수. ⓒ세브란스병원
나군호 교수. ⓒ세브란스병원

 

세계적으로 로봇수술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 최초로 다기관이 참여한 24시간 로봇 라이브 수술이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릴레이 로봇 라이브 수술은 각 기관의 로봇 전담팀이 분야별 로봇 수술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해 누구나 수술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인터넷상(http://wrse24.org)에 공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미국 뉴욕 MT, 시나이병원, LA USC Keck 메디컬센터, 영국 런던 가이스병원 등 4개 대륙 10개 로봇수술 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팀이 로봇 전립선 절제술을 선보였다.

 

로봇수술의 경우 각국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기관에서 배우기 위해 유수의 병원을 찾아 연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의 경우 팀워크가 중요해 술기를 배워도 팀워크가 형성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수술이 어렵다. 유럽비뇨기학회는 로봇수술의 경우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세계 의과대학 1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로봇수술을 배우려는 의료진이 늘어남에 따라 팀워크가 중요한 로봇수술에서 세계적인 로봇수술팀의 수술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릴레이 로봇 라이브 수술은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이 로봇 부분 신장 절제술과 방광 절제술, 신장 이식술을 비롯해 총 14건의 로봇수술을 선보였다. 세브란스병원 나군호 교수팀은 이 중 12번째로 나서 로봇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며 세브란스의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공개했다.

 

또 로봇수술 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수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돼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나군호 교수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세브란스가 세계적인 기관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성장했다”며 “세계 정상급 로봇수술팀의 수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로봇수술에 대한 다양한 수술 기법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