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기춘 위원장은 9일 "유아용 카시트 착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베이비뉴스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http://safebaby.ibabynews.com)’에 참석해 “유아용 카시트는 사고로부터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장치”라며 “안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행복을 위해 우선시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교통안전공단의 ‘고속도로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 추이’ 자료를 보면 2011년 37.42%, 2012년 39.39%, 2013년 33.60%로 아이 10명 중 6명이 카시트가 없거나 있어도 착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카시트 보급률은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9%다. 카시트 착용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국민 행복은 안전에서 출발한다.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교통부터 안전을 챙겨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제도, 문화를 다시 한 번 진단해보고 각계 전문가 여러분의 오랜 경험과 지혜를 모아 교통 분야의 안전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박수현 의원실과 베이비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육아방송이 후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