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4만명, 응급차 1대에 의존
국민안전처 "지역별로는 제주 이용률이 가장 높아"
우리나라 국민 4만여명이 119 구급차 1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16일 일반 국민의 119 구급차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31명 중 1명이 119 구급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8명 중 1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강원 22명 중 1명, 충남·전북·전남이 각각 26명 중 1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구급차 한 대가 담당하고 있는 인구는 평균 4만 여명으로 서울(7만 2166명), 부산(6만 3989명), 경기(5만 6687명), 대구(5만 5406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소방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급차는 1282대로, 지난 한 해 동안 238만 9211회 출동해 167만 8382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출동건수는 9.4%, 이송환자는 8.4%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119 구급차가 이송하는 환자는 4598명이며, 대당 연평균 1309명을 이송한 셈이다.
월별로는 8월이 9.1%(15만 216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월(8.9%), 12월(8.8%) 등의 순이었으며, 2월은 가장 적은 7.1%였다.
이용시간대는 오전 9~10시가 5.8%(9만 6811명)로, 10~11시(5.3%), 8~9시(5.1%), 13~14시(5.1%) 순이었으며 새벽시간대인 4~5시(2.2%)와 5~6시(2.2%)는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1~60세(18%), 71~80세(15.2%), 41~50세(14.5%) 순이며 발생장소는 가정이 52.2%(87만 539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일반도로(14.4%) 및 주택가(6.6%)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유형을 보면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56%(93만 9115명)였으며, 사고부상 및 교통사고 등 질병 외 환자는 44%(73만 9267명)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119는 환자상태를 평가하여 잘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야 하는만큼 심장정지나 중증외상, 뇌혈관·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하는 즉시 119로 신고,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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