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콩알', 수익금 미혼모에게 지원
'콩알모아 새 생명을' 기부사업 협약 체결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가정이나 기업에서 버려지는 가전제품, 의류, 책 등 물품을 모아 재활용한 수익금을 미혼모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시스템정리수납 전문기업인 (주)덤인(대표 정경자)과 한국정리수납협회, (주)미래리싸이클링(대표 이경옥),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대표 박영미)은 지난 23일 팔레스호텔에서 '콩알모아 새 생명을' 정리물품 기부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리물품 기부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리수납전문가는 2015년 처음 직업사전에 오른 신 직업이다. 가정이나 기업 같은 특정한 공간의 간단한 정리정돈을 비롯해 레이아웃 설계, 수납용품 활용, 가구배치 등으로 효율적인 정리, 수납하는 일을 한다.
한국정리수납협회의 정리수납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인 '콩알'은 재활용품을 뜻있게 사용해보고자 재활용 과정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을 미혼모 지원 네트워크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 중 새것과 다름없는 물품들은 따로 모아 미혼모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정경자 정리수납 전문기업 (주)덤인 대표는 "2011년 우리나라에 정리수납이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돼, 지난 4년 간 여성을 중심으로 '정리수납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진출을 돕는 일을 해왔다"며 "우리가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콩알 봉사를 시작했다. 이제 ‘콩알모아 새 생명을’ 사업을 통해 가치 없이 버려지던 물품이 새 생명을 얻고 자원으로 재활용되며, 더불어 미혼모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영미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는 "이 사업이 잘 활성화돼 미혼모 지원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앞으로 미혼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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