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을 때는 언제?
"아이와 온종일 씨름할 때 훌쩍 떠나고 싶다"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이다. 하지만 모두가 들뜬 휴가철에도 주부들은 항상 남편과 아이를 챙겨야 한다. 집안일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혼자서 훌쩍 떠나고 싶다’고 느낄 때는 언제일까?
베네세 코리아는 자사의 유아교육 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내 맘스 리서치 코너를 통해 미취학 자녀를 둔 2,037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이럴 때 나도 혼자 훌쩍 떠나고 싶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34%(701명)가 ‘말 안 듣고 말썽부리는 아이와 온종일 씨름할 때’라고, 26%(534명)은 ‘육아와 집안일에 무심한 남편을 볼 때’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설문에 참여한 닉네임 ‘완둥이’는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힘든데 남편을 챙기는 것도 만만치 않아 어디든지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적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닉네임 ‘트튼짱’도 “바쁜 건 알겠지만 퇴근 후 집에 와서 TV만 보고 있는 남편을 보면 정말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밖에 18%(362명)은 ‘처녀 때와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볼 때’를, 13%(261명)은 ‘삶을 즐기는 싱글 친구의 모습을 볼 때’라고 답했다. ‘시댁식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9%(179명)에 그쳤다.
한편 일본의 교육문화전문기업인 베네세코퍼레이션의 베네세 차세대 육성 연구소에서 실시한 ‘유아생활실태에 관한 동아시아 5개 도시 비교(2010)’에 따르면 육아에 대한 감정을 묻는 질문에 95%의 한국 엄마들은 ‘아이를 키우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83.7%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늘 희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도쿄, 베이징 등 타 도시의 엄마들에 비해서 월등히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59.5%가 ‘아이에게 화풀이하고 싶을 때가 있다’고 답했고, 61.5%는 ‘아이가 번거롭게 느껴진다’고 답하는 등 한국 엄마들은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동시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베네세코리아 유아교육연구소 변혜원 소장은 “한국 엄마들은 육아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적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정도가 다른 도시에 거주하는 엄마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아이 때문에 떠나고 싶은 엄마들의 이중적인 마음을 동일하게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네세 코퍼레이션 유아생활실태 조사-엄마의 양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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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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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2011.08.16 23:43
공감가요..
아직 이렇게 크게 느껴보진 못했지만, 저도
세***망2011.08.16 00:33
떠날수 없는 엄마...
정말 하루 집 비우고 오면 모든것이 다 정리되어있고...
아
수*이2011.08.13 02:54
전...
아직은 아이가 힘들게 하지 않아서 남편이 가끔
바***다2011.08.13 01:54
공감아요..
직장맘인데요 아이랑 너무 힘들면 얼른 출
창***맘2011.08.12 16:00
저도
아이들과 씨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