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가구 중 1가구는 한부모 가구
이자스민 의원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지원 절실"
'한부모 가구'가 꾸준히 늘어 2015년 3월 현재 우리나라 10가구 중 약 1가구는 한부모 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4세의 젊은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부자(父子)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2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지역별·연령별 한부모 가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부모 가구'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총 14만 5345가구가 늘어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자(母子) 가구는 2011년 127만 8034가구에서 올해 137만 4350가구로 7.5%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부자(父子) 가구는 36만 503가구에서 40만 9532가구로 13.6% 증가했다.
더욱이 2011년부터 2015년 3월 까지 20~24세의 젊은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부자(父子) 가구'의 경우 2055가구에서 2911가구로 41.7% 증가해 같은 시기 우리나라 20~24세 전체 가구 수 증가율 18.8%, 20~24세 젊은 어머니와 자녀로 구성된 '모자(母子) 가구' 증가율 14.4%와 비교 했을 때 그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하 모자 가구가 14.4% 감소율을 보였지만 같은 시기 부자(父子) 가구는 10.9%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24세 모자(母子) 가구가 14.4% 증가한 것과 달리 20~24세 부자(父子) 가구는 5년 전에 비해 무려 41.7% 급증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한부모 가구에 대한 정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자(母子) 가구뿐만 아니라 그 수가 급증가하고 있는 부자(父子) 가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라며 "실제로 작년 말 기준 전국에 한부모 가구를 위한 복지시설 총 121곳 중 부자 가구를 위한 시설은 단 4곳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스민 의원은 "이혼, 사별 등의 이유로 한부모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한부모 가구에 대한 인식과 지원정책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한부모 부자 가구, 조손 가정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3월 까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는 1768만 7001가구에서 1870만 5004가구로 5.8% 증가한 반면 한부모 가구는 163만 8537가구에서 8.9% 증가해 178만 3882가구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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