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베이비뉴스는 풀무원과 함께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 ‘오늘 저녁 뭐 해먹지?’를 진행한다.
◇ 등갈비 두부 김치찜
칼칼하고 깊은 맛의 국물 한 술 뜨고 등갈비 살코기 한 점에 김치를 올려 먹다보면 어느새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혀가 얼얼하다 싶을 때 두부를 한 조각 베어 물면 담백한 두부 맛이 입 안을 정리해 준다. 한식으로 근사한 밥상을 차리고 싶은 날 등갈비 두부 김치찜을 만들어 메인 메뉴로 올리면 온 가족 숟가락이 바빠진다.
등갈비는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에 비해 육즙이 진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아 치아가 약한 아이나 어른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감자탕처럼 구수하고 약간 얼큰하게 요리해도 좋지만 잘 익은 김치와 함께 쪘을 때 궁합이 환상이다.
- 재료
(2~3인분 기준) 등갈비 1대, 배추김치 (익은 것) 1/4포기, 두부 1/2모, 대파 1대,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등갈비 삶는 물 : 물 5컵, 된장 1큰술, 마른고추 1개, 마늘 3~4쪽, 생강 1/2쪽.
양념 : 육수 3컵,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즙 약간, 후추 약간.
- 조리과정
1. 등갈비는 찬물에 한 두 시간가량 담가 핏물을 빼고 20분가량 초벌 삶기 한다.
2. 끓인 물은 모두 따라내고 등갈비에 붙은 기름이나 불순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낸다.
3. 양념을 푼 뚝배기에 2를 깔고 김치, 대파, 양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끓인다.
4. 15~20분가량 끓이다가 두부를 썰어 넣는다.
5. 국물을 등갈비와 두부에 끼얹어 가며 3~5분가량 더 끓인 후 마무리한다.
◇ 콩비지 숙주전
등갈비 두부 김치찜 만으로 허전하다면 콩비지 숙주전을 부쳐 궁합이 잘 맞는 한 상을 차릴 수 있다. 아삭한 숙주와 쫄깃한 돼지고기를 넣은 전을 기름에 바삭하게 부치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우며 매운 맛을 정리한다. 넉넉히 부쳐 놓았다가 주말 오후 배가 출출할 때 따듯하게 부쳐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재료 : 콩비지 1/3컵, 부침가루 8큰술, 물 8큰술, 계란 1개, 돼지고기 150g, 숙주 1봉, 쪽파 4줄기, 소금 1큰술, 식용유 5큰술, 후추 약간.
- 조리과정
1. 숙주, 쪽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자른다.
2. 돼지고기는 잘게 다진다.
3. 1, 2와 모든 재료를 곱게 섞는다.
4. 기름을 넉넉히 둘러 노릇하게 부친다.
5. 간장에 곁들여 먹는다.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섹션 (http://cook.ibabynews.com)을 찾으면 보다 많은 레시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