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들의 '시선 강탈' 이색 캠핑용품 4선
해먹텐트, 이동식 요람, 3D 침낭 등 눈길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캠핑용품을 구매하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캠핑을 보다 편하게 즐기기 위해 구매하면 좋은 제품은 무엇일까. 4일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과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캠핑용품을 살펴봤다.
◇ 해먹텐트…그네, 텐트로도 변신

해먹은 아이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어른들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캠핑 장소에서 단연 인기만점.
만일 간이 침대 '해먹'에 벽과 지붕이 있다면 얼마나 아늑하고 새로울까. 특히 어린 아이들은 해먹을 자기들만의 요새로 삼아 야외에서 즐거운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홈드리머 해먹은 헤먹에 텐트를 결합한 상품으로 공중에 떠 있는 작은 집을 상상케한다.
이 해먹은 기존의 전면 오픈형 해먹과 차별성을 둬 견고하고 촘촘한 모기장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돼 국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다후다와 면 소재로 사각 누빔처리해 튼튼하고 기존 해먹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베개 포켓이 장착돼 경사진 해먹 내부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납도 간편하다. 강철 지지대와 아크릴판 지지대를 분리한 후 해먹을 접어 해먹 바닥면에 달린 지퍼를 닫아주기만 하면 된다. 무게도 150g 내외로 가볍다.
신유현 홈드리머 대표는 "5월달에 특허를 냈고, 시장에 판매한 지 얼마 안됐지만,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해먹텐트를 뒤집으면 아이들 그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해먹을 내려서 1인용 텐트로도 변신시킬 수 있는 기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마음껏 굴러도 안전한 이동식 요람

캠핑장에서도 아이를 편히 재울 수 있는 이동식 요람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홈드리머 이동식 영유아 요람은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아이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간이 침대다. 영유아가 요람 안에 안치되면, 몸을 편안히 만들어주는 시소운동을 구현할 수 있다.
촘촘한 모기장이 씌어져 있어 모기 및 벌레 등 해충으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고 아이가 휴식 또는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요람을 받치고 있는 지지대를 분리해, 요람만 나무에 걸면 영유아용 해먹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홈드리머 관계자는 "안전성이 우수해 특히 엄마들 반응이 좋다"며 "개구진 남자 아이들이 요람에서 신나게 움직이고 굴러도,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이 눕는 자리가 자유자재로 회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내에서도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텐트보다 시원한 실타프

야외로 나들이 갈 때, 돗자리만 펴자니 햇빛이 뜨겁고, 그늘막과 텐트를 치기엔 너무 답답하다. 이럴 땐 가볍게 실타프를 쳐 자연을 즐겨보자.
루엣비든(luettbiden)의 실타프는 텐트 안 공간처럼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텐트 바깥보다 훨씬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원래 비박이나 백패킹을 할 때 텐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량 캠핑장비이지만, 아담하고 가벼운 느낌에 나들이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추세.
이 실타프는 원단 양면을 실리콘으로 코팅처리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물에 젖었을 때 빠른 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방수에 강한 것이 특징이자만, 많은 양의 지속적인 비가 내릴 때는 물방울이 맺힐 수 있으니 완전한 방수를 위해 상품에 동봉돼 있는 심실러 액을 발라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스트링을 결속시킬 수 있는 19개 포인트의 웨빙(테이프 슬링, 나일론을 튜브 형태로 납작하게 짠 것)이 있는데, 그 중 9개의 주요 포인트 웨빙에는 오링(패킹용 고무)과 소가족이 결속돼 강하고 튼튼함을 자랑한다. 스트링과 웨빙은 오랜 시간 야외 노출에도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이 타프는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블루그레이 색상으로 자연 속에서 동화되는 편안함을 추구한 것이 돋보인다.
루엣비든 관계자는 "그늘막 대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폴대만 땅에 꽂고 줄만 연결해 바짝 당기면 완성된다. 일반 여성들도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무게도 570g으로 매우 가벼운 편"이라고 말했다.
◇ 얼굴이 닿지 않는 3D 침낭

침낭은 주로 야영할 때 쓰는 자루 모양 침구로, 대게 평평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 3D 입체구조로 만들어진 침낭이 나와, 기존 침낭 내부의 답답함을 해결했다.
홈드리머의 '3D마이크로매쉬침낭'은 텐트처럼 폴대를 설치해, 평평한 침낭을 살짝 들어 올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초경량으로 백패킹이나 미니멀 캠핑에 최적화된 상품이며,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설계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된 입체원단인 3D 에어 매쉬를 적용해 통풍이 잘 되도록 했고, 세균번식 방지 등의 기능으로 아이들, 땀이 많은 사람들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홈드리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침낭은 얼굴이 닿지만, 이 제품은 얼굴이 닿지 않게 해준다. 또 몸이 침낭에 둘러싸여 있지만, 통풍이 잘 되서 여름철에 좋다"며 "침낭 두 개를 연결해 커플침낭으로도 쓸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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