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병원-격리환자, 분당서울대병원-중증환자 치료
경기도, 지역거점병원 30여 곳에 격리시설 설치비 등 지원
경기도가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수원병원의 역할을 분담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중증환자, 수원병원은 격리환자 위주로 치료한다.
경기도는 10일 오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제1차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의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함웅 경기도 병원회장)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도 메르스 집중치료센터장’에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과 김양리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공동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공동 부센터장에는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광배 수원병원 진료부장을 선임했으며, 공동 간사는 이희영 도 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과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장이 맡기로 결정했다.
의료위원회는 특히 오늘 정부가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과 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인 수원병원의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메르스 증상이라고 느끼는 일반환자는 가까운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게 했으며, 여기에서 확진판정을 받거나 모니터링 대상자로서 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는 수원병원으로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아울러 도 감염병본부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격리병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증 환자의 경우에만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모니터링 대상자가 아닌 일반 환자 진료에 동참하기로 한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 30여 곳에 외래 진료 격리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오산한국병원이 외래기반 지역거점 병원으로 추가됐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원회는 중점 치료센터의 업무 지원을 위해 도 공무원과 의료원 직원으로 행정지원팀을 꾸리기로 했다.
의료위원회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에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번 주는 일정을 감안해 12일에 2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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