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를 극복해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키로 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은 11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협력문’을 발표, 메르스로부터 시·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광주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도는 협력문을 통해 메르스 등 감염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을 위해 의료 전문인력과 의료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하며,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국가지정 격리병상 및 지역거점 의료기관 등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또 하계U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와 임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도는 끝으로 “시·도민이 메르스 사태에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물샐 틈 없는 방역망을 구축해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전남 공동협력문은 메르스 확산이란 국가적 사태에 광주와 전남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이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나아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8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1997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