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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와 정돈, 청소의 차이부터 알아두세요

“필요에 의해 구입하고, 깨끗이 청소하고, 적절히 수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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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한국워킹맘연구소 공동기획] 워킹맘들을 위한 정리정돈 방법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가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차한 한 카페에서 '정리ㆍ정돈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진행한 <워킹맘의 통 큰 수다> 리얼 좌담회 참석자들이 열띤 로론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가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차한 한 카페에서 '정리ㆍ정돈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진행한 <워킹맘의 통 큰 수다> 리얼 좌담회 참석자들이 열띤 로론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워킹맘의 아침은 다른 직장인들보다 일찍 시작된다. 자신의 출근준비뿐만 아니라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준비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녁에도 마찬가지다. 부랴부랴 퇴근해 아이를 데리고 집에 오면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주말이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 일하느라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던 아이들과 놀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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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남편과 놀이터로 놀러나간 주말 오후, 집을 둘러보니 워킹맘들은 머리가 아프다. 거실, 안방, 아이 놀이방 심지어 주방까지 정리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는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정리ㆍ정돈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워킹맘의 통 큰 수다> 리얼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워킹맘의 정리정돈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대표가 특별 초청됐다.

 

◆ 정리, 정돈, 청소의 개념부터 알자

 

좌담회를 시작하자마자 참석한 워킹맘들이 입을 모아 “청소는 하는데, 정리정돈이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윤선현 대표는 “정리에 대한 개념이 잡혀야 한다. ‘정리’는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판단해 분류하는 것이다. ‘정돈’은 물건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위치를 잡아주는 것을 말하며, ‘청소’는 건강을 위해 깨끗하게 치우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방문을 해보면 정돈은 했는데 정리가 안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리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많다. 아무리 청소하고 정돈을 한다고 해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면 정리는 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필요에 의해 물건을 구입하고, 깨끗이 청소하고, 적절한 위치에 물건을 수납하고, 가치가 떨어진 물건을 과감히 버린다. 이러한 흐름대로 흘러가야 정리가 잘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각 공간마다 공간이 있는 목적을 생각해라

 

“놀이방이 따로 있는데도 아이의 물건이 집안 곳곳에 널려있다. 집에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여유로운데, 정신이 없다. 그렇다고 그 물건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3년차 워킹맘 김명인 씨의 고민이다.

 

윤 대표는 “주방이나 거실이 왜 있는지 그 목적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 공간이 존재하는 이유, 그 공간에서 얻고 싶은 목적이 무엇인지 판단이 서면 그 목적에 따라 제대로 물건이 자리하고 있는지, 혹시 목적을 파괴하는 물건이 존재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주방은 요리하는 공간이다. 근데 식탁 위에 동화책이나 장난감이 올라와 있다. 주방에는 요리를 할 때 사용해야 하는 조리도구가 아닌 물건이 존재함으로써 주방의 목적이 파괴됐다. 결국 정리되지 않은 공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표는 “모든 공간은 그 공간에서 해야 하는 일이 있고, 그 일에 사용되는 물건이 있다. 공간의 목적에 따라 일과 물건과의 관계가 정립되면 한결 정리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리해야 할지 말지 물건의 가치를 판단해라

 

워킹맘 김윤지 씨는 “서재는 창고방이 됐다. 남편이 과거에 자격증 공부할 때 샀거나 출력해놓은 자료들이 아직도 서재에 있다. 그걸 버려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 다음에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윤 대표는 “사람은 모든 공간을 채우려고 하고,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본성이 있다. 이는 가치를 판단하는 훈련을 통해서 개선해야 한다. 얼마나 사용하는지,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 물건의 가치를 판단해서 정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사용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한다면 가치가 없다. 오히려 단돈 100원이라도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금전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 판단한 뒤, 시간에 따른 가치도 따져봐야 한다. 현재와 미래에 해당 물건이 필요한지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표는 “혹시 모를 상황에서 필요할까봐 망설여진다면 ‘압류스티커 붙이기’방법을 시도해보면 좋다. 압류스티커는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물건에만 붙인다. 같은 원리로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필요 없는 물건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정리할 공간을 구상하고 하나씩 정리해라

 

워킹맘 김명인 씨와 김윤지 씨는 이구동성으로 “어느 정도 정리에 대한 개념이 잡혔다. 근데 그 개념에 따라 정리를 하려고 하니 막연하다. 하루 날 잡아서 하기에는 너무 벅찰 것 같다. 물론, 주말에 아이와 놀아주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윤 대표는 “한 번에 모든 것을 정리하려는 것은 환상이다. 모든 것을 한 번에 하면 쉽게 지치고, 금방 원상복귀 될 것이다. 하루에 15분씩 한 칸만 정리하는 ‘칸칸정리법’을 추천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표는 “책장을 예로 들면, 요리, 스포츠, 역사, 심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빈도에 따라 나누고, 적절한 위치를 정한다. 그리고 그 위치를 포스트잇으로 표시한다. 하루에 한 칸씩 정해놓은 위치에 해당 분야의 책을 찾아 꽂는다. 총 12칸짜리 책장이라면 12일이면 정리가 끝난다”고 설명했다.

 

<실전TIP>

 

Q1. 유독 집에 리모컨이 많다. 이 리모컨은 소파 위, 저 리모컨은 탁자 위에, 또 다른 리모컨은 어디 있는지 찾기 일쑤다. 종종 들어가는 블로그에서 제시한 방법을 하려고 해도 어려워서 포기했다.

 

→ 작은 물건들이 집을 더 어지럽히곤 한다. 이럴 때는 물건을 담아둘 집을 만들면 된다. 요즘은 심플하고 모던한 수납도구들이 많으니 활용하면 된다.

 

Q2. 공간에 어울리지 않은 물건이 생뚱맞게 자리잡곤 한다. 물건을 놓을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안방 장식장에는 늘 휴지 한장이 있는데,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놔둔다.

 

→ 이것은 습관의 문제다. 그 문제로 고민하고, 괜히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된다. 처음이 어렵지 습관을 들이면 정리가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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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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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이2011.09.05 00:32

    진짜..
    도움 되는 글

  • 지**미2011.09.04 03:13

    청소를 아무리해도
    바닥에 아무리 광을 내도 정돈

  • 창***맘2011.09.04 00:43

    정리를 한다고 해도
    아이가 있다보니 자잘한 것들이 많이 늘어 나서
    다시 지저분해지기 일수인 울 집
    나름 정리정돈을 한다고 해도 표도 없고 티도 안나서
    어쩌다

  • 바***다2011.09.04 00:31

    저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
    정리와 정돈, 청소가 모두 제대로 안되고 있는 우리집..
    더구나 아이가 물건을 이리저리 옮겨놓은 통에 자꾸 찾으러 다니느

  • 신*루2011.09.03 11:57

    청소정리전돈 아이 키우다 보면..
    매일매일해도 표는 안나고 정말

  • 수*이2011.09.03 02:42

    으~~~
    정말 정리정돈이랑 청소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 세***망2011.09.03 00:37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청소는 하나 정리 정돈이 안된다...
    저의 습관때문인것 같아요...
    주말엔 저도 정리를 좀 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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