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유한킴벌리가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한 여름철을 맞아,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좋은 여성 건강지수’를 개발, 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좋은 여성 건강지수는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분비물 변화와 같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을 질환으로 걱정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여성 스스로 몸의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여성건강 증진을 돕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좋은 여성 건강지수는 압구정 본 산부인과 전문의 백은정 원장의 감수를 거쳤다. 다음은 여성 건강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이다.
◇ 질 분비물(냉)의 분비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NO!
아닙니다. 질 분비물은 여성 누구나 배출하는 분비물로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질 분비물은 질에 있는 땀샘 등 분비샘에서 나오는 분비액, 자궁경관 점액, 질 안에 사는 세균 분비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질 분비물은 산성도 등 질 내 환경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기능을 해 여성의 몸과 호르몬 변화 확인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 질 분비물은 살펴볼 필요가 없다? NO!
그렇지 않습니다. 질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 나오면 지나치거나 간과하지 말고 꼭 살펴봐야 합니다. 약간 맑고 투명한 질 분비물은 정상이지만, 양이 많거나 냄새가 나면 자궁이나 질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질 분비물을 주기적으로 살피면 여성 건강 상태와 호르몬 변화를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 질 분비물과 여성호르몬은 관계가 있다? YES!
네, 그렇습니다. 질 분비물은 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자극에 의해 분비됩니다. 질 분비물의 양 혹은 상태가 달라지는 이유는 주로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이거나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자궁경부암 등으로, 질 분비물의 상태를 살피면 여성 건강 변화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평소보다 질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NO!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배란일 직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상승으로 인해 자궁경관 내 점액의 양이 많아지고 투명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정자들을 보다 잘 수용해 정자들이 무사히 자궁 및 난자가 있는 곳까지 무사히 보내기 위한,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꼭 필요한 현상입니다. 다만 배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질 분비물의 양이 심하게 많거나, 아이보리색이 아닌 녹색 혹은 황색을 띄거나, 악취를 동반한다면 호르몬이나 여성 건강에 변화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주기적인 질 분비 상태 확인을 통해 배란 및 여성 호르몬 변화를 감지하고, 자신의 자궁 건강 이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팬티라이너는 통풍을 막아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을 일으킨다? NO!
아닙니다. 분비물이 묻은 팬티라이너를 오래 착용하면 여성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만, 팬티라이너를 자주 교체해 주면 오히려 청결이 유지되어 여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시장에 출시된 팬티라이너들은 통기성이 좋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팬티라이너는 속옷을 갈아입지 못할 때만 착용한다? NO!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때와 장소는 다양하지만,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면 청결 유지 및 자신의 정상적인 냉과 호르몬 변화를 살피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질 분비물이 묻은 속옷을 계속 입지 말고, 팬티라이너 교체를 통해 질 분비물의 색과 양 및 농도를 수시로 체크해 자신의 여성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쾌적함도 유지해 보세요.
한편, ‘좋은 여성 건강 지수’ 체크리스트는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 제공되며(http://www.yuhan-kimberly.co.kr/yk_pressroom/board/newagenda_list.asp), 여성건강 지식, 라이프 스타일, 위생 습관 등 관련 항목들에 대한 설문을 통해 현재 본인의 여성건강 상태와 건강지식 정도, 좋은 생활 습관 실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